우리가 호주에 살면서 가끔씩은 중국애들과 비교를 합니다. Australian Day 나 설날 잔치 같은 교민행사가 있다고 하면 으례히 등장하는 것이 사물놀이, 농악놀이 등입니다. 이번 설날에 성당에 갔더니 여기서도 사물놀이를 하더군요. 한국 있을 때 꽹과리나 좀 배워 놓을 걸 하는 생각을 해 봤더랬습니다. 이거 듣고 있노라면 어깨에 흥이 절로 나게 되지요. 호주애들도 이 사물놀이 같은 것을 신기해 하면서 구경합니다. 우리의 이 사물놀이에 해당되는 것이 중국애들의 사자춤인가 봅니다. 무슨 날만 되면 이놈의 사자춤이 빠지는 날이 없습니다. 이번 설날 때도 멜번 공항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이놈의 사자가 또 등장했군요. 15일 날에는 글렌웨이버리 쇼핑센타가 갔더니 또 이 사자가 가게를 돌아 다니고 있더군요. 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