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수염이 많이 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슴에는 털이 하나도 없어요. 오로지 수염만 줄기차게 난다 이겁니다. 그러나 회사 다니면서 줄곧 깔끔하게 수염을 깍고 다니기를 강요당합니다. 때론 수염을 깍지 않고 자연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 회사 다닐 때의 단정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 매일 아침에 면도를 해야 합니다. 바빠서 찬물에 면도라도 하게 되면 온 턱에 유혈이 낭자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놈의 수염은 안깍을 수 없을까 늘 고민하죠. 수염을 깍지 않고도 잘 살고 있는 외국인들도 있더라만.. 티맥스 퇴직하고 머리를 길러 보기로 했던 적이 있습니다. 머리가 이렇게 길어졌어요.. 특히 이 스타일은 아줌마들에게 인기를 많이 받은 반면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