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없습니다. 사회전반적으로 길을 가는 차량이 중간에 어떠한 장애도 받지 않고 계속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에 상당히 역점이 맞춰져 있는 거 같아요. 라운드어바웃 이란 시스템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 이해를 하였습니다. 고속도로 진입도 한국과 다릅니다. 고속도로안에 들어가 있는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을 정도일 때에는 램프 진입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싼 고속도로 톨비까지 내고서 거북이 운행하는 일은 없습니다. 한국에서 고속도로를 가다가 돈을 내기 위해서 톨게이트에 멈춰서야 합니다. 요즘은 하이패스라는 것이 도입되었지만 상당히 속도를 줄여야 하죠. 하이패스징수 구간을 통과할 때 30km 로 주행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좀더 빨리 지나가 버리고 싶어하는 운전자에게는 상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