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나은행 에서 일을 하고 있는 관계로 소속 팀장( 은행원 ) 에게 부탁을 했더니 아는 지점장을 소개해 주셨어요. 점심시간에 쫄래쫄래 갔었죠. 영업점에서 지점장님 권한이 막강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환전을 얼마를 하던간에 기준율로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외환 담당 대리는 달러당4원씩은 받아야 영업점 입장에서는 본전이고 기준율 대로 하면 손해라고 충언을 했지만 이 호탕하신 지점장님은 "그런거 필요없다. 매매기준율 대로 해 줘라" 하셨어요.. ㅎㅎ 은행에서 일하고 있는 게 이럴 때는 도움이 되는 군요. 은 행지점장 한 분쯤은 알고 지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VIP룸에서 커피 마시며 상담하는 맛도 할 만 하더군요. 심지어 이 지점장님은 해외에서 전화만 하면 환전해서 송금까지 해 주겠다 하시니 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