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9 3

건물에 번지 표시

멜번 시티에 나가면 꽤나 큰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건물 외벽에 번지수를 크게 써 놓는 곳이 특이 합니다. 덕분에 저도 건물을 쉽게 찾기는 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건물 외벽에 번지 보다는 당연히 회사 로고를 크게 붙여서 광고를 하겠지요. 그러나 멜번에서는 손님들이 잘 찾아 올 수 있도록 건물에 번지를 크게 써 붙여서 놓는 경우가 많나 봅니다. 모처럼 시티에 나갔다가 비를 만났네요. 우산을 가지고 다니기를 싫어하는 나는 우선 비를 피하기 위해서 커피숍에 들어갔습니다. 랏데 한잔을 2불얼마를 주고 시켰습니다. 여기 멜번은 이런 모양의 유리잔에 커피를 많이 줍니다. 한국의 두툼한 머그컵이 더 멋있습니다만 하트모양을 이쁘게 띄워 주니깐 이것도 꽤나 괜찮군요. 창문 너머로 비오는 것을 구경하는데 ..

개라지 도어(Garage Door)

우리집 차고문(Garage Door) 는 판때기 모양(Tilt up)입니다. 이거 문을 열 때 들고 당겨 올려야 합니다. 닫을 때는 역시 손으로 잘 잡고 내려야 합니다. 세게 내려 놓으면 꽝 하면서 소리 크게 납니다. 나는 별로 힘들지 않은데 여자들은 힘든 모양입니다. 사실 모양새도 롤링업(Rolling up) 보다는 이쁘지 않기도 하지요. 최근에 아침에 서리가 내려서 차 유리창을 덮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야간에는 차를 차고에 넣으려고 하니 늘 손으로 당겨서 여는 것이 불편하여 자동문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막상 여기 저기 알아보려고 했으나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그냥 지역 신문에 광고가 있길래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자동문을 위한 모터를 달기 위해서 먼저 사이몬이라는 곳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470불, 그..

호주 생필품 할인점

할인점이라고는 뭐 하고요, 그냥 싼 가격의 제품들만 취급하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1000냥하우스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공산품의 가격이 한국의 2배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이런 저가 생필품점에 들어서면 눈이 동그래지게 되지요. 여기에서는 오히려 한국보다 싼 제품들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거의 잡화점과 같아서 없는 게 없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생활에 필요한 무슨 물건이라도 살 것이 있다면 여기도 한번 꼭 들러서 수색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소규모 생필품 매장이 있는가 하면 대형 매장도 있지요. 대표적인 것이 SAFEWAY(Woolworths)가 있겠고 특색에 따라서 Coles 나 K-Mart 를 적당히 둘러 보시면 왠만한 필요한 생필품은 저렴하게 구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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