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겨울 벤쿠버의 성씨 분포 조사자료에서 (전화번호부 등재 기준) 한국의 KIM 이 5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실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토론토에 살고 있는 후배의 말을 들어 보면 길가다 만나는 동양인들은 모두 중국인 들이라고 한다. 취업학교, 영어학원 등에 가면 10명 중에 한국 사람 하나가 끼여 있는 정도이며 중국인들은 자기들끼리 집단을 형성하여 서로 돕고 정보 교환한다고 한다. 그 네트워크 파워가 한국인에 비하여 월등하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인들 해외로 좀 많이 나와 주세요" 라고 나한테 하소연 하기도 하더라. 최근 인도인들이 급속히 인구 유입이 많아 지면서 중국인과 인도인의 틈바구니에서 생존해 나가야 하는 이민 한국인에게 새로운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서양인들이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