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초이는

뉴라이트 교과서

멜번초이 2008. 6. 6. 21:52

혹시 모르시는 분들 계실까봐 글 올립니다.



11살부터 강제 징용한 종군위안부가

돈벌이에 속아 지원해서 간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은

무고한 일본인을 살해한

항일 테러리스트다...


말이 안나옵니다.





 MBC뉴스후 - 뉴라이트 & 이명박 & 친일파













첫번쩨 동영상 내용을 워드로 쳐보았습니다.

오타가 있을줄 모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위안부할머니가 강제 징용이 아닌 돈을 벌기위해 지원해서 갔다.
일제시대는 억압과 투쟁의 역사만은 아니었다.
근대문명을 학습하고 실천함으로써 근대국민국가를 세울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두텁게 축적되는 시기이기도 하였다.

신민지 근대화론-> 철도, 도로 깔았다.

재정은 세출이 세입을 초과하는 적자구조였으며
총독부는 일본에서 공채를 발행하여 적자를 메웠다.



나래이터
모자란 돈을 조선총독부가 일본에서 꾸어다가
한반도에 풀었다는 이야기

총독부 재정수입의 1/3가량이 공채사업이죠.
...
공채상환금도 결국 세금이라고 봐야 되니까
적자라는 표현이 어느정도로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래이터
결국 그돈을 누구의 돈으로 어떻게 갚았는지는 교과서에 없습니다.

태평양전쟁당시 일본이 전시 특별회계를 짜면서 총독부가 엄청난 규모의 강제 수탈을 했다는 점도 나오지 않습니다.



정태헌교수/ 고려대 국사학과
공채를 일본에서 소화를 했다고 하더라도
공채의 원리금이 나가고
그건 조선재정에서 일본재정으로 나간 것이고
그 다음에 37년 이후에는 임시 군사비 특별회계로 해서
10억엔 정도가 또 지출이 됩니다.



나래이터
일본의 대표적인 만행인 종군위안부 문제는 어떻게 다루고있을까

본문에 겨우 세 문장으로 짧게 기술처리한 반면
오히려 종군위안부가 일종의 취업상(?)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교과서
일본인 대리업자가 '위안봉사'를 시킬 한국인 여성을 모집할 목적으로
한국에 도착했다. 이 대리업자가 여인들에게 제시한 것은 큰 돈벌이,
가족의 빚 갚기, 쉬운 일, 신천지 싱가포르에서의 새로운 삶 등이었다.
이러한 꾐에 빠져 많은 여성이 해외취업에 지원하고, 몇 백엔의 전대금을 받았다.



나래이터
강제로 끌려간게 아니라 큰 돈벌이라는 말에 속아 종군위안부가 됐다는 겁니다.

강제로 납치되 끌려갔다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살아있는 증언은 철저히 무시되었습니다.


이옥선(81세)/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나가는 사람, 큰 길에서 끌려갔다는 거예요.



기자
양쪽에서 잡고요?

이옥선(81세)/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양쪽에서 팔 하나씩 잡고 끌고 갔죠



기자
남자 둘이서요?



이옥선(81세)/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그럼요.



기자
어디서 '취직을 시켜주겠다' 이런 말도 없었습니까?



이옥선(81세)/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어디로 가는지 물어봐도 안 가르쳐 주는데
취직이 다 뭐예요.

일본놈들이 우리 한국딸들 몇 살 부터 끌고 간 줄 압니까?
11살부터...
11살부터 28살까지 끌고 갔어요.
세상에 11살짜리가 뭘 알아서
어디에 위안부가 있는지
위안부가 뭘 하는지
어떨게 알고 돈벌러 가겠어요.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
자기네 가정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어떻게 이렇게 하겠어요



나레이터
뉴라이트 대안교과서 129쪽 김구



교과서
한인 애국단을 조직하여 항일테러활동을 시작하였다.



나래이터
백범 김구 선생님이 테러리스트로 규정되고 말았습니다.

무력을 동반한 항일독립운동을 테러로 폄하해온 일본의 입장과 비슷한 시각입니다.



박한용/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일본의 자료를 끌로 오면서
(김구선생이) 무고한 일본인을 살해한 것처럼 묘사를 하고
더 나아가서는 항일 테러운동에 종사했다고 했습니다.

백범에 대한 의도적인 폄하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나래이터
대안교과서 109쪽 한글운동

한글보급으로 독립운동을 가늠한 조선어학회가
조선총독부를 추종한 것처럼 서술했습니다.



교과서
1933년 조선어학회는 총독부가 재정한 표준에 따라<한글맞춤법통일안>을 내놓았으며
이는 교과서, 신문, 성경 등의 근대적 미디어에 반영되거나 채택됨으로써 널리 정착되었다
.



나래이터
탄압받은 내용은 역시 조그맣게 다뤄져 있습니다.



교과서
조선어학회는 <한글맞춤법통일안>을 필두로 <사정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1936),
<외래어표기법통일안>(1938) 등을 순차적으로 편찬하였다.
조선어학회의 한글운동은 전시기에 이르러 총독부가 한국어 말살정책을 펴면서 중단되었다.
...



나래이터
한글학회측은 어이없어합니다.



김승곤/한글학회장
우리 학회가 가지고있는 기록으로는 독자적으로 (한글운동을) 한 것입니다.

독자적으로 했고...

총독부에 학무국이 있었지만
그때 마춤법 통일안, 혹은 조선어 큰 사전 만들 때는
전체 한글학회, 조선어학회에서 주관을 해서 했고,
조선어학회 이름으로 다 발행을 했거든요.
이런 걸 봐서도 한글학회가 상당히 독자적으로 했다는 것이 입증됩니다.



나래이터
이정도면 일본의 후소샤 교과서와 다른게 뭐냐는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 후소샤 교과서 : 일본의 극우단체 '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집필



나래이터
그런데 뉴라이트 교과서가 일본 후소샤교과서보다 한술 더 뜨는 부분이 있습니다.

교과서 84쪽 토지 조사사업



교과서
토지조사사업
...
대부분 소유권자가 신고한대로 소유권을 인정받았고,
총독부는 농민의 주장에 근거가 있을때는 농민의 소유지로 판정하였다.



나래이터
일본우익의 후소샤 교과서는
오히려 토지조사 사업에 의해
경작지에서 쫓겨난 농민도 적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토지수탈이 거의 없었다고
오히려 우리쪽에서 총독부를 옹호한 셈입니다.



박한용/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조선총독부가 적절하게 합법적으로 근거만 있으면 모두다 토지를 나눠줬다는 식으로
조선총독부의 정당성을 더욱더, 한발 더 나아가 입증하는 방식입니다.

일본후속샤의 위험한 교과서를...
내용을 상당부분 우리쪽으로 보강해내는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나래이터
토지조사사업으로 소유권을 정리한 경지보다
두배나 넓은 임야의 소유권이
총독부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일본인에게 넘어갔다는게
국사학회의 견해입니다.

그러나 뉴라이트 교과서는 이 임야가 누구에게 넘어갔는지는 적고있지 않습니다.

대안교과서라는 이름은 갖고 있지만,
이 책은 교육과 기술부의 검정을 받은 것은 아니어서
당장 정식 교과서로 채택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선 부교재로는 얼마든지 쓸 수 있고
2011년 새 교과서에
교과서포럼의 역사관이 적극 반영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회자
이런 교과서가 중고등학생들의 역사교과서로 채택이 된다면
독립운동을 했던 선조들이
참, 지하에서 눈을 감지 못할것 같은데요



기자
네, 일제시대를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에 빗대서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마녀가 아이들을 살찌워 잡아먹기 위해서
기름진 식사를 제공했다는 게 진실인데요.
그런데 집에서 쫓겨나다시피한 아이들을
재워주고 먹여줬다는 사실만 강조하면
이것은 진실을 희석하는 그런 행위가 되고 맙니다.
매일 얼마나 살쪘는지
또 잡아먹을때가 됐는지
손목을 잡아봤다는 사실이 추가가 되어야합니다.
뉴라이트교과서가 실증된 사실을 위주로 서술된 건 맞습니다.
그러나 책에 쓰인 사실 속에서
이 진실이 희석되지는 않는지
솔직하게 대답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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