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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에서 불과 10여분 거리에 분당 파라다이스 파쓰리 골프장이 있네요. 토요일 아침 8시에 골프장에 도착했지만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그만큼 도시에서 가깝다는 이야기 일겁니다. 아침 일찍 부터 부부가 함께 나와서 골프 연습을 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는군요. 주차장 위는 4층짜리 대규모의 인도어 골프장이 자리하고 있네요. 240m 의 장거리 연습장입니다.
우리는 25,000원을 주고 9홀만을 끊었고요. 홀이 9개 뿐이라 18 홀을 돌려면 두번 도는 수 밖에 없어요. 골프장은 오르막 내리막 경사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홀을 이동할 때 마다 숨이 찼어요. 하지만 뒷 사람들이 밀려 있어서 진도를 빨리 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9시 반이 되어서 9홀을 다 돌고 말았네요. 마지막 9홀은 130미터나 되어서 힘껏 샷을 날려 볼 수도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자고 있을 시간인데 이제는 뭘 한담...
▲ 오늘 머리를 올린 한 친구의 멋진 인증샷
골프를 치고 나오면서 율동공원 앞 ZOO COFFEE 에서 팥빙수와 커피를 시켜 먹고 땀을 식혔습니다. 이 율동공원 앞에는 멋있는 카페와 식당이 줄줄이 있군요.
<2010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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