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써보고 싶었던 내용을 써보게 되는군요. 호주에서 운전을 해 보다가 한국에 와서 참 아쉬웠던 것이 라운드어바웃이라는 것인데요. 한국에서 교차로에서 나 혼자 밖에 없는데도 신호에 걸려서 기다려야 할 때 이 라운드어바웃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라운드 어바웃이 목적은 :
첫째는 교통흐름을 천천히 만드는 기 위함이고 첫째는 교통흐름을 통제하기 위함이다.
호주의 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을 멈추는 것은 거의 상상도 못 합니다. 차가 물 흐르듯이 계속 달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이 맞춰져 있습니다. 라운드 어바웃이 없다면 차는 앞만 보고 계속 달리겠죠. 그것을 통제하기 위해, 한템포 죽이고 가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었다니 한국에서 운전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정말 부럽겠습니다.
라운드어바웃을 만나게 되면 다음과 같은 교통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라운드어바웃 진입시 주의사항은
1. 오른쪽에 접근하는 사량이 식별가능하도록 천천히 접근한다.
2. 방향지시기는 직진시에는 켜지 않는다.
3. 우회전 또는 U-turn시에 반드시 시계방향으로 돌아야 한다.
4. 햇살이 좋은 날씨에는 상대방 자동차의 방향지시등이 잘 안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라운드어바웃을 시계방향으로 돌기 때문에 운전자는 오른쪽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있는 경우 무조건 대기해야 합니다.
아래 그림은 교차로에 이미 진입해 있는 자동차, 모터사이클에 대하여 무조건 양보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B 차량은
A차량이 교차로를 다 빠져 나온 후에 진입을 해야 한다는 그림입니다.
다음 그림은 반드시 화살표와 같이 차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차선을 엇갈리게 회전하면 사고의 위험이 있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일차선 도로라면 신경쓸거 없겠죠.
<2008년12월21일:멜번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