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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에서 횡단보도로 길을 건널 때 한국에서와 다른 것이 있다면 반드시 신호등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것이죠.
버튼을 눌러 놓으면 분홍색 불이 들어오고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주기적으로 뿍~뿍~ 소리가 나요.
그리고 다음 신호가 타임에 파란색 건너기 신호로 바뀌게 됩니다.
그냥 멀뚱멀뚱 서있다가 보면 신호등이 계속 빨간불이라 건널 수가 없게 됩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참 효율적인 체계라고 할 수 있어요. 건널 사람이 없는데도 신호가 바뀌어서 차들이 서 있어야 한다면 아까운 기름이 많이 낭비되겠죠. 이런 시스템은 미국에 갔을 때도 봤던 것인데 한국에도 빨리 도입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거랑 비슷한 경우로서 전철의 문에도 버튼이 달려 있었습니다. 한국의 지하철은 사람이 있거나 말거나 정거장 마다 문을 활짝 열어버리지요. 겨울철에는 찬바람이 횡 들어오고 여름에는 찬바람이 횡 나가 버리죠. 에너지 낭비라 이거죠.. 멜번의 트레인에는 문앞에 달려 있는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탈 때나 내릴 때나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립니다.
<2008년12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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