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기

Australian Day : 호주 개천절

멜번초이 2010. 1. 2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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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매년 1월26일이 국경일입니다.  한 여름인 이 시기에 호주라는 나라가 처음 생겼다는 날이고 한국의 개천절에 해당되겠지요.  그 언젠가 영국에서 죄수를 싫은 배가 처음으로 호주 땅에 도착한 날이라고 합니다. 호주 사람들은  Australian Day 라고 부르지요. 

매년 오스트랄리안 데이 때는 멜번 시내에서 시가행렬이 있습니다.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민족별 퍼레이드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많이 신경쓰는 것은 역시 중국인들이지요. 워낙에 인구도 많고 우리보다 200년이나 미리 정착을 시작한 민족이다 보니 그 규모가 제법 크고 볼 것도 많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한국민의 퍼레이드는 초라하게 보일 뿐입니다. 그래서 교민들이라도 퍼레이드에 참여를 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만 다들 생업에 바쁘신지, 참석을 못 하시다 보니 그 규모가 너무 중국애들과 비교됩니다.

올해는 이 퍼레이드에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 했는데요. 구경하고 오신 분이 찍어오신 사진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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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Australian Day!!! 자랑스런 한국인입니다.. | 호주사는 이야기(성실)

0 / 2010.01.28 08:06

이번 퍼레이드에 우리 한국에서 사물놀이 팀이 함께 했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북치고 장구치고 소고도 치고... 정말 감동이였네요..

그 어떤 나라의 악기소리도 우리 사물의 소리를 능가하지 못하더군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였고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느끼는 아주 좋은 기회였네요..

또 호한 클럽(한국아이를 입양해서 키우는 호주분들)이 함께 했네요..

비록 본인들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자녀들이지만 곱게 한복을 입혀 한국을 느끼게 하려 온 호주부모들.. 정말 감동이였어요..


<2010년1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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