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여러분들이 모여서 사는 세상이고 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하는 바도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멜번에 아는 지인 한 명없는 상태에서 들어갔고요. 다행히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정착해 갔습니다. 지금은 친구도 생기고 이웃도 생기고요. 그러나 호주에 한국말을 하는 사람이 주위에 없었다면, 인터넷카페도 없었다면 얼마나 더 많은 설움과 외로움을 겪은 후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한국인 가게도 없다면, 한국인 업체도 없다면, 교민회도 없다면 과연 우리는 무조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물론 게 중에는 나쁜 한국인을 만나서 울었던 분들도 계셨겠지만 제가 만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괜찮았습니다. 교민회 간부도 아니고 교민회에 어떠한 도움을 받은 적도 없는 저입니다. 우리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