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잡한 소래포구 2008년9월27일 주말에 먹을 꽃게를 사기 위해서 소래포구에 갔었다. 토요일 오후인데 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것일까? 출근길 지하철보다 더 복잡하였기에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 마다 앞사람 등에 바짝 붙어서 옮겨야 할 정도였다. 발 디딜 틈도 없는 이 빽빽한 시장길에 다들 뭐하러 온 것일까? 꽃게가 제철은 아니라 아직은 가격이 약간 싸다. 좀 더 지나면 꽃게의 살이 오르고 가격도 만만찮게 오를 것이다. 그래서 미리 뭐 좀 사먹으러 부지런히들 나온 것일까? 2. 꽃게 가격 시장 입구부터 꽃게 가게가 줄지어 서 있었다. 입구에 있는 아줌마는 안에 들어가도 가격이 똑같다고 그냥 여기서 사라고 했지만 그래도 왠지 더 둘러 봐야 할 것 같아서 시장 안 쪽으로 더 걸어들어갔다. 꽃게의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