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설날 행사
1월31일 토요일에 호손에 있는 작은 공원(reserv) 에서 멜번 한국교민 설날 축제가 있다고 해서 갔었다. 교민잡지에서 설날 행사 안내 광고를 찾아서 펼쳐들고 아침 11시 쯤에 집에서 나섰다. 물론 물을 큰 병에 하나 챙기고, 약간의 과일도 챙겨 넣었다. 우리집은 윌러스힐이라 M1을 타고 시티방향으로 올라가다가 투락에서 나와서 호손으로 들어가니 쉽게 장소를 찾을 수 있었다. 먼저와서 기다리고 계시던 남주성 변호사 가족과 만나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스힐에서 변호사사무소를 운영하고 계시다는 남주성 변호사는 한국은행에서 근무를 하다가 10여년 전에 뉴질랜드로 이민을 오셨고, 거기서 변호사공부를 하신 후에 몇년전에 멜번으로 이사를 오신 모양이다. 낯설고 언어가 다른 이곳에 적지 않은 나이에 와서 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