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한테는 정말 점심 식사 후 커피한잔 마시면서 수다를 떠는 것이 인생의 낙이다. 마음에 드는 커피샆이 사무실 앞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바로 그런 곳이 여기 카페 파피나 이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고 상냥하고 거기에다가 엄청 예쁘기 때문에 다른 카페에 가지 않고 여기만 들르게 된다.| 아침을 여는 카페이 곰돌이. 내가 이래도 곰돌이를 무척 좋아한다. 지나면서 머리를 쓱 쓰다듬어 주고는 가는데 그 때 마다 나에게 반응을 보인다. 아침에는 카페 앞 데크에 나와서 앉아 있다. 오늘은 휴일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가게 안에 들어와 한자리 턱하니 차지하고 앉아 있다. 의젓하게 앉아 있는 자세가 초딩 정도는 충분히 되어 보인다.나는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자주 여기에 들러서 커피와 함께 머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