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 미사를 볼 때 독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세례를 받은지 13년 만에 처음으로 독서를 했습니다. 독서에는 1독서와 2독서가 있는데요. 마운트웨이버리 성당에서 이번 주에는 저희 부부가 같이 하도록 하고 있네요. 제가 1독서를 하고 황마님이 2독서를 했습니다. 독서라는 것은 카톨릭 미사 중에 성경구절을 낭독하는 것입니다. 미사 중에 미리 정해진 성경 말씀을 읽는 절차가 있습니다. 미리 연습을 좀 했었어야 하는데 다른 사람보다 좀 빨리 읽어 버렸습니다. 마음이 급했던 것이지요. 마지막에 하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라고 할 때는 천천히 했었어야 하는데 처음이라 생각만큼 쉽지가 않더군요. 빨리 끝내고 자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후다닥 읽어 버리고 말았었네요. 서울 송파동성당의 경우에는 독서단이라는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