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가 싫다면 가드닝에서 가장 골치거리는 잡초이다. 특히 잔디 속에 끊이 없이 자라는 민들레와 땅속으로 기어자라는 풀(시계풀, 정확히 이름모름) 깨끗한 잔디를 가꾸고 싶은 것이 모든 남자들의 로망 아닌가? 뽑아도 뽑아도 계속 자라는 이런 잡초들, 특히 마당 구석이나 보도블록 사이에 용케도 자라서 캐내기도 어려운 것들은 WEED KILLER 면 딱이다. 버닝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데 이것을 분무기에 넣고서 햇볕 쨍쨍한 날을 골라서 잡초의 잎파리에 뿌려 주면 바로 시들어 죽어 버린다. 달팽이가 싫다면 또 하나의 골치거리는 달팽이다. 특히 우편함속에 매일 달팽이가 기어들어간다. 그리고는 편지를 밤새 뜯어 먹는다. 달팽이가 잔뜩 뜯어먹어서 너덜너덜해진 편지를 뜯을 때 기분은 썩 나쁘다. 달팽이(snail)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