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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착기 152

성저스틴카톨릭초등학교 개학식

호주에서는 2 semester, 4 term 으로 학제가 운영된다. 2월 부터 첫번째 term 이 시작된다. 우리 애들이 다니고 있는 성 저스틴 카톨릭학교(St. Justin's Parish Primary school)에서는 1월29일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1월29일 아침에 창문 밖으로 내다 보니 아침 8시30분정도 되니까 자동차들이 한 대, 두 대씩 우리 집 앞에 주차하기 시작했다. 왜냐면 우리집은 학교 바로 옆집이기 때문에 학교 주차장이나 정문앞에 차를 세우지 못한 차들은 우리집 앞까지 와서 차를 세우고 걸어가기 때문이다. 우리 애들은 우리 집 앞에까지 주차행렬이 늘어지면 슬슬 나가면 된다. 학교 복도에 가방을 모두 걸어 놓게 되어 있다. 한반에 학생은 20명 정도 되어 보였고 선생님은 교실마..

멜번(호주 빅토리아주) 정착 안내

호주, 특히 멜번에서 정착하기 전에 꼭 읽어 두어야 할 내용들이다. 초기에 정착을 위해서 멜번에 도착해서 해야할 들을 정리해 놓은 가이드문서들입니다. 빅토리아주에서 집을 얻고 생활하는데 주의해야 할 것들이 써져 있다. 안타깝게도 한글로 번역된 것은 없다. 그만큼 한국인들의 이민자 수가 적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우리도 많이 많이 이민을 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음 문서는 별로 도움은 되지 않을 거 같은데 공공임대주택을 구입하려고 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써 놓은 자료입니다. 빅토리아주의 임대차 안내는 아니지만 그래도 참고해 봄직한 내용들이 있다. 집을 렌트할 때 세입자(tenant)와 주인(landload)이 지켜야할 내용들이 써져 있습니다. 시드니 거주자라면 꼭 읽어 보아야할 내용이 ..

멜번 공항 도착

처음 멜번공항에 도착해서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멜번공항은 인천국제공항에 비하면 시골 버스정류장 만하다고 할 만큼 생각보다 작기 때문에 인천공항을 주름잡던 대한국인이라면 전혀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멜번에는 공항이 두개가 있는데 보통 국제공항은 툴라말린공항을 말하며 멜번시티의 북쪽에 있습니다. 아발론 공항은 멜번시티의 서쪽에 있으며 일부 국내선항공이 이용합니다. 이글은 툴라말린 공항에 대한 설명입니다. 1. 비자검사대 비행기에서 내려서 남들 가는대로 따라가시면 비자검사하는 곳에 다다르게 됩니다. 호주여권 이나 뉴질랜드 여권 소지자가 줄을 서는 곳이 있고 나머지 국가 여권을 소지한 사람들이 서는 줄이 있습니다. 일단 기타여권소지자 줄에 서서 기다립니다. 비자 검사대에서 비자를 보여 주고 혹시 질문하면 ..

TFN(Tax File Number) 신청

호주에 입국을 하게 되면 TFN을 신청해서 받아야 한다. TFN은 http://www.ato.gov.au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호주 밖에서는 신청할 수 없으므로 꼭 호주에 입국하자마자 신청하는 것이 좋다. 이 TFN 번호가 있어야 센터링크에 각종 보조금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TFN신청을 완료하면 아래와 같이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28일내로 등록한 주소지로 보내준다는 내용이다. Transaction complete MR SUNG HWAN CHOI You have successfully submitted an application for a Tax File Number with the Australian Taxation Office. Your receipt for this ..

Round About (원형교차로)

평소에 써보고 싶었던 내용을 써보게 되는군요. 호주에서 운전을 해 보다가 한국에 와서 참 아쉬웠던 것이 라운드어바웃이라는 것인데요. 한국에서 교차로에서 나 혼자 밖에 없는데도 신호에 걸려서 기다려야 할 때 이 라운드어바웃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라운드 어바웃이 목적은 : 첫째는 교통흐름을 천천히 만드는 기 위함이고 첫째는 교통흐름을 통제하기 위함이다. 호주의 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을 멈추는 것은 거의 상상도 못 합니다. 차가 물 흐르듯이 계속 달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이 맞춰져 있습니다. 라운드 어바웃이 없다면 차는 앞만 보고 계속 달리겠죠. 그것을 통제하기 위해, 한템포 죽이고 가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었다니 한국에서 운전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정말 부럽겠습니다. 라운드어바웃을 만나게 되면 다음과 같은 교통표..

해외 이사에서 손상된 책장의 보상처리

멜번에 이삿짐이 도착했다. 우리는 이삿짐 검역에서 뺐긴 것이 하나도 없었다. 된장, 고추장 등 모두 무사 통과 되었다. 이런 점에서 CIL의 포장기술이나 안목이 훌륭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제대로 도착되었으나 딱 하나, 책장 하나가 거의 못 쓸 정도로 파손되었다. 옥에 티라고나 할까.... 그래서 CIL의 오수일 과장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보험신고 양식을 이메일로 보내 주셨다. 신청서를 작성해서 e-mail로 회신을 보냈더니 일주일 정도 뒤에 100 불이 통장으로 입금되었다. 환율이 1300원 정도 였던 것 같은데 원화로 환산해서 미화100불 상당액을 입금해 주었다. 사실 이 책장은 이민 온다고 새걸로 사서 얼마 쓰지도 않은 것이 었는데, 짐을 옮기는 과정에서 충격을 먹은 모양이다. 이 ..

멜번에서 횡단보도

멜번에서 횡단보도로 길을 건널 때 한국에서와 다른 것이 있다면 반드시 신호등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것이죠. 버튼을 눌러 놓으면 분홍색 불이 들어오고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주기적으로 뿍~뿍~ 소리가 나요. 그리고 다음 신호가 타임에 파란색 건너기 신호로 바뀌게 됩니다. 그냥 멀뚱멀뚱 서있다가 보면 신호등이 계속 빨간불이라 건널 수가 없게 됩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참 효율적인 체계라고 할 수 있어요. 건널 사람이 없는데도 신호가 바뀌어서 차들이 서 있어야 한다면 아까운 기름이 많이 낭비되겠죠. 이런 시스템은 미국에 갔을 때도 봤던 것인데 한국에도 빨리 도입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거랑 비슷한 경우로서 전철의 문에도 버튼이 달려 있었습니다. 한국의 지하철은 사람이 있거나 말거나 정거장 마다 문..

멜번 공공주차장 주차단속

멜번은 서울에 비하여 공공 주차장이 많아서 참 다행입니다. 쇼핑센타 앞이나 상가에는 아래 푯대가 세워져 있는 공공주차장이 많습니다. 1P 라고 써져 있는 것은 1시간동안만 세울 수 있고 1시간 후에는 차를 옮겨야 한다는 표시입니다. 물론 2P는 2시간이 한계죠. 여러사람이 골고루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사람이 오래 주차해 놓는 것을 제한하는 취지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한시간동안 세워놓았는지 2시간을 세워 놓았는지 알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특정 시간에 주차단속요원이 쓱 지나다니면서 아래와 같이 타이어에 분필 같은 것으로 표시를 해 놓고 갑니다. (특정 위치에 하게 되죠) 그리고는 한시간 뒤에 또 돌아보고 똑같은 위치에 분필이 있는 차는 딱 걸리게 되는 거죠.. 그래서 약삭빠른 사람들은 1P주차장에..

호주 은행수표

집 렌트를 계약하러 부동산에 갔더니 부동산 에이전트가 친절하게도 처음 수표로 납부할 금액, 그리고 매달 내야할 금액, 수표의 수취인과 계좌번호 등을 일일이 적어서 "책"으로 친절하게 만들어 주었다. (cheque book) 그냥 그것을 들고 가서 은행 텔러에게 보여만 주면 그 금액만큼 알아서 체크를 끊어 주니 영어가 필요없었다. ANZ 은행의 경우 뱅크체크 발행시 10달러의 수수료를 별도로 줘야 했다. 수수료는 현금으로 직접 낼 수도 있고 계좌에서 바로 차감시킬 수도 있다. 물론 뱅크체크 발행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 인터넷뱅킹으로 이체를 시켜도 되겠지만 수표발행을 연습할 겸 수수료를 지불하고 끊어 보았다. 뱅크체크의 가운데 있는 NOT NEGOTIABLE 이란 말은 이 수표소지인이 payee라 할 지라도..

초등학교 입학 하기

집을 계약한 날 바로 집 바로 옆에 있는 초등학교(St Justin's Parish Primary school)에 애들을 데리고 갔다. 디킨슨이라는 교장선생님은 정말 친절하게 상담을 해 주셨다. 주변의 말을 들어보면 호주의 교장선생님들은 모두가 이렇게 친절하시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시점이 현재 4 term이 끝나갈 무렵이므로 내년부터 다니기로 했다. 호주에서는 2개의 학기(semester)와 4개의 텀(term)으로 운영된다. 10주 후 일주일씩 짧은 방학을 한다. 4 term이 끝난 후에는 긴 여름방학을 하게 된다. 긴 여름방학을 보내고 보통 개학은 1월 말이나 2월 초에 하게된다. 올해는 학기가 거의 끝났기 때문에 내년부터 다니는 게 좋겠다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이었다. 큰애는 4학년 작은애는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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