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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15

첫달 전화/인터넷 요금 고지서가 216불

호주에서 처음 받은 인터넷/전화 요금 고지서를 자세히 보고는 기겁을 하게 됩니다. 첫달 고지서 요금이 216불, 한국돈으로 22만원 정도 되니까요. 한국에서는 새로 가입하게 되면 오히려 15만원을 받고 시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천당에서 지옥으로 온 느낌입니다. 고지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전화 사용내역을 일일이 자세히 적어서 보내주는군요. (이건 한국업체가 배워야 할 것) 모바일 폰으로 전화를 했을 때 3초 사용했다고 하면서 40센트를 부과했군요. 40센트면 얼추 400원 정도 되는데.. 헐.. 한국에서는 10초이내면 돈을 안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전화기 들기가 무섭네요. 전화의 기본요금은 20달러 , 지역콜 통화당 30센트, 13전화는 통화당 27센트이고 신규가입비(New Number Fee)가 55달..

멜번 시내 관광과 야라강 유람선

마차관광 멜번 시티에 가면 길에서 마차가 많이 굴러 다닌다. 이 마차는 돈을 받고 관광용으로 태워주는 것으로 20분 정도 도는데는 60불, 1시간 정도 도는데는 100불 정도를 하는 거 같았다. 마차당 가격이기 때문에 한 번 빌릴 때 많은 사람이 타는 것이 유리하겠다. 끼어서 타면 8명은 탈 수 있을 크기이다. 끝에 2명이 돌아 앉을 수 있도록 간의 의자가 있다. 지붕이 있는 마차도 있고 없는 마차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서 마차를 선택하면 된다. 우리 가족은 5명 이었는데 아들 녀석이 시티에서 마차 타보고 싶다고 오랫동안 소원해 왔었기 때문에 큰맘먹고 60불 주고 탔는데 한 20분 정도를 돌아다녀 주었다. 특이한 것은 길을 다니다가 말이 똥을 싸지 못하도록 기저귀를 채워 놓은 것이다. 똥주머니를 차고 달리..

로즈버드(Rosebud)에서 조개줍기

로즈버드 가는 방법 내가 살고 있는 윌러스힐(Wheelers hill)에서 한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로즈버드에 도착할 수 있다. M3고속도로를 타고 쭉 내려갔는데 M3고속도로는 중간 중간에 이택(e-tag)이 M1에 비하여 많아서 고속도로 비용이 제법 많이 들어간다. (이택은 한국의 하이패스와 같이 그 구간을 멈추지 않고 지나가면 자동 식별되어 요금이 징수된다) 그렇지만 한국의 고속도로에 비교하면 길이 막히지 않아서 돈을 내도 아깝지 않다. Frankston Freeway를 갈아탄 다음 11번 도로를 타고 계속 가서 11번 도로의 끝에 가면 Jetty Road를 만나게 된다. 제티피에르( Jetty Pier ) 옛날에 고기잡이 어부들이 배를 댔던 부두였다고 하는데 지금도 고기잡이가 이 동네에 있는지는..

그레이트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를 가다

멜번 주변 관광이라면 단연 이 그레이트오션로드와 필립아일랜드를 꼽고 있는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옆 자리에 워킹홀리데이를 왔다는 승은 양과 요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낸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호주 빅토리아주(州) 토키에서 워냄불까지 300㎞에 이르는 지역을 말하는데, 파도에 의해 침식된 바위들과 절벽, 그리고 굴곡이 있는 해안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크게 질롱오트웨이(Geelong Otway), 쉽렉 코스트(Shipwreck Coast), 디스커버리 코스트(Discovery Coast)로 나누어진다. 각 지역에는 서핑을 즐기기에 알맞은 해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해안선 및 절벽들이 있어 관광객들을 끌고 있다. (네이버백과사전 인..

영어 필기체 연습 종이

학교생활을 일주일 째 하고 있는 애들 교사면담이 오늘 있었다고 한다. 큰애는 잘 적응하고 있으며 친구도 사귀었고 잘 지내고 있다는 담임선생님의 말씀이었다. 다만 writing 이 다른 애들에 비하여 처진다는 말을 하였다고 한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6개월은 지나야 다른 애들 수준으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미 예상했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올해 4학년에 들어간 아이는 선생님이 판서를 할 때 필기체로 사용하므로 약간 당황스럽다고 하여 필기체 연습지를 인터넷에서 뒤져서 올려 보았다. 작은 녀석은 철자도 약하고 문법도 부족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 1학년이므로 걱정하지 않는다. 1년만 지나면 누구보다도 잘 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둘다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정작 영어의 벽에 맞닿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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