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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처음 받은 인터넷/전화 요금 고지서를 자세히 보고는 기겁을 하게 됩니다.  첫달 고지서 요금이 216불, 한국돈으로 22만원 정도 되니까요. 한국에서는 새로 가입하게 되면 오히려 15만원을 받고 시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천당에서 지옥으로 온 느낌입니다.

고지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전화 사용내역을 일일이 자세히 적어서 보내주는군요. (이건 한국업체가 배워야 할 것)  모바일 폰으로 전화를 했을 때 3초 사용했다고 하면서 40센트를 부과했군요. 40센트면 얼추 400원 정도 되는데.. 헐.. 한국에서는 10초이내면  돈을 안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전화기 들기가 무섭네요.

전화의 기본요금은 20달러 , 지역콜 통화당 30센트, 13전화는 통화당 27센트이고 신규가입비(New Number Fee)가 55달러가 포함되었네요. 인터넷의 기본요금은 60달러 인 셈입니다.  모뎀배달비가 $10달러가 적용되었네요. 통신회사에서 기본료를 선불로 미리 받는다는 것이 다르네요. 요금부과기간이 1월19일 부터 2월18일까지 인데 정확히 반 딱 나누어서 중간지점인 2월3일에 2월18일 까지의 기본료를 미리 내라고 고지된 것이기 때문이지요.

주목할 것은 지역콜이 25센트라는 것인데 원화로 250원이라고 얼추 계산하면  인터넷 전화로 한국에서 호주로 전화걸 때 1분에 50원이니 4,5분 통화하는 거랑 맞먹는군요. 따라서 4분 이내에 통화를 끝낼 거면 오히려 070 전화로 국제전화를 거는 것이 더 싸게 먹히겠군요. 비록 옆집에 전화를 하더라도 말이죠.


 


한국에서는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사용하니깐 별로 사용량에 대하여 관심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용량으로 돈을 다르게 받습니다. 그래서 옵터스 홈페이지에서 우리 사용용량을 조회해 봤더니  우리는 15G 를 50달러 주는 플랜으로 신청해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한달 기껏 써 봤자 5G도 못 쓸 모양입니다. 정해진 용량보다 많이 사용하게 되면 shapping 이라는 것을 당하게 되는데 인터넷 속도가 거의 사용이 불가능할 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사실 더 많이 쓸 수도 있는데 이 놈이 인터넷이 워낙에 느려서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이 문제이고 사용하고 싶어도 용량만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프 상으로는 19일 사용량이 1.9기가 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을 보면 5G만으로도 충분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옵터스 홈페이지에서 용량을 5G 로 줄이도록 변경신청 했습니다. 옵터스 같은 경우 5G는 39.99 불이므로 15G보다는 20불 정도 싸군요. 워낙에 물가가 비싸서 한푼이라도 아껴야지..

 


 <2009년02월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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