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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뒤에 뭐 이런 공간이 있다. (직선거리로는 걸어서 5분이지만 실제로는 빙 둘러서 10분은 가야 함) 늪도 아니고 숲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다. 아뭏든 집 바로 뒤에 이런 곳이 있어서 좋긴한데 이 동네가 지대가 낮아서 홍수가 나면 위험한거 아닌가 하고 겁이 나기도 한다. 워낙에 최근에 브리즈번 물난리로 언덕에 사는 것이 풍수지리의 대세이기 때문이다.

오리에게 먹을 거를 주지 마시오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지만 난 빵부스러기를 계속 던져 주었다. 오리에게 야생의 생존능력을 없애 버리자는 사악한 음모가 내맘 속에 있는 것이다.



<2011년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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