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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를 사서 불편한 점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떨어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태까지 여러번 떨어트렸으나 용케도 깨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여지없이 유리가 깨져버렸다.   먼저 유투브를 보면서 어떻게 하나 교환방법을 살펴본 후 직접 교환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서비스센터에서 교환할 경우 10만원은 넘을 터인데 요즘 갤럭시S4 새거 가격이 그 정도인지라 돈주고 교환하기는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인터넷 이베이에서 5천원을 주고 유리를 주문했다. 3주 정도 만에 유리와 작업 도구(?)가 배달되어 왔다.

먼저 헤어드라이기로 유리를 가열하면서 본드가 부드러워지면 유리를 조금씩 들어낸다.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조금씩 떠야한다. 성급히 뜨다가 LCD를 손상시키면 회생이 불가능해진다. 사실 난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하지 않았고 찜질방 벽돌의 열기를 이용했다. 땀이 쏟아져 내리는 가운데 유리를 분리해 내고자 악전고투했다. 열이 가해지면 유리와 LCD사이의 접착제가 야간 녹으면서 얇은 핀을 밀어 넣으면 서로 떨어진다.

유리 뜨기는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진행해야한다. 왜냐하면 아랫부분은 메뉴버튼, 홈버튼, 취소버튼 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부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분리해내면 성공!

그리고는 이제 전원을 넣어본다. 유리가 없는 상태에서도 문제 없이 동작한다면 유리제거가 성공적으로 된 것이다.  유리 표면에 접착제가 붙어 있어서 지저분하다. 이것을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헝겊으로 딱아서 깨끗하게 만든다. 약국에서 알콜을 사서 이용하면 좀더 쉽게 청소해 낼 수 있다.

이렇게 깨끗하게 닦아서 준비가 되면 새로 준비한 유리를 덮으면된다. 갤럭시S3에서는 유리에 회로가 붙어 있어서 나사를 풀어 폰을 분리해 냈어야 하지만 갤럭시S4는 유리에 회로가 붙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분해 없이 바로 작업했다. 
유리를 접착제로 붙여서 고정시키면 좀더 좋은 마무리가 되겠지만 우선은 그냥 덮었다. 아무래도 접착력이 떨어지니깐 쉬이 떨어진다.  하지만 일부러 제껴 열지 않는 한 떨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틈새가 있다보니 LCD와 유리사이에 먼지 같은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을거 같다.

이렇게 해서 유리 교환이 끝났다. 터치감이나 동작이 완벽히 동일 하므로 이번 작업은 꽤나 마음에 드는 성공이다.  LCD와 유리 사이에 연결선 없이, 심지어 서로 공간이 떠 있어도 터치가 잘 인식이 되는 것이 신기하다. 기존 모델과 다른 기술적인 발전이 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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