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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홍콩공항을 이용하게 된 것은 저렴하게(?) 집에 다녀오기 위함이었어요.  직항은 설날 연휴를 맞아 거의 200만원에 육박하는지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도착장 (Arrival Level)

한국에서 출발하여 3시간 남짓 날아가니 홍콩에 도착하였어요. 캐세이퍼시픽 비행기는 아주 넓었고 개인 비디오가 있어서 영화두편 봤습니다. 이코노미가 비지니스석 같았네요. 우리 비행기는 1번 플랫폼에서 나를 내려주었어요. 이렇게 도착한 곳은 5층 ARRIVAL 대합실입니다.  게이트에서 바로 나오면 삼각형 모양의 대합실을 만나게 되는데요. 양쪽 귀퉁이에 transfer라는 표시가 있고 여기를 따라서 한 층을 더  올라가면 됩니다.  수화물 자동연계가 되어 있는 경우는 이렇지만 자동 연계가 되지 않은 경우는 immigration 을 통해서 여권 검사를 받고 밖으로 나가 baggage claim 컨베이어에서 찾아야 합니다. 또 다시 ticketing 하는 곳으로 가서 표도 끊고 수하물도 부쳐야 합니다. 물론 다시 여권검사대를 통과해서 departure 대합실(출국장)로 들어와야 하고요. 

출발장 (Depature Level)

여하튼 출발장(DEPARTURE)는 6층입니다.  출발장의 지도모양은 도착장과 동일한 모양입니다. 층만 다를 뿐.. 

그 삼각형 부분은 여러 용도로 사용되는데 5층에서는 티켓팅하는 장소로, 6층은 면세품을 판매하는 장소로, 7층은 푸드코드로 활용되고 있네요. 7층에서 나는 아침으로 국수 비슷한 것을 사먹었습니다. 홍콩 달러로 32불이었는데 한국돈으로 4천원 정도 되는 거 같네요. 물가가 한국보다는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다는 생각이네요. 


7층 푸트코드에서 6층을 내려다 본 출발장의 대합실 모습입니다. 아주 쭉 뻗은 긴 직선 복도이지요. 



에피소드 

6층 대합실 곳곳에 아래와 같은 전광판이 있습니다. 비행기가 몇번 플랫폼에서 몇시에 출발하는지 시간표를 써 놓은 보드이지요. 그런데 새벽에 일어나서 어리버리한 상태에서 몇번 플랫폼에서 뱅기를 타야 하나 확인시작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표에는 09:05 라고 되어 있었지만 이 전광판에 09:05 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는 없었어요. 잠시 당황해 하다가 결국 내 비행기표에 써져 있는 09:05는 보딩시간이었고요 실제는 09:35분 출발하는 비행기였던 것이네요. 


무료 WIFI의 천국

홍콩공항은 어디에서나 무료로 WIFI가 서비스 되고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안드로이드폰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카카오톡이나 메신저로 심심하지 않게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었어요. 네이버카페나 다음카페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합실에서 쪼그리고 앉아 보낸 10시간은 너무 길었어요. 창가에 마침 3단 자리를 확보해서 다리 뻗고 잤는데 새벽에는 창가에서 냉기가 전해지더군요.

<2011년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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