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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2

화단 정리 작업

집앞 진입로의 잡풀이 정말 어지간하다. 깍아도 깍아도 자라나는 화초와 잔디는 이제 관리통제를 벗어난 지 오래다.나는 이 잡풀을 깍아내고 잔디를 심고 싶었다. 장미고 뭐고 다 잘라내 버리는 거지. 그런데 마님은 돌과 나무조각을 깔아야 한다고 한다. 풀을 모두 뽑아 냈다. 뿌리가 서로 얽히고 설켜서 호미로 일일이 파내어야 했다. 거의 2시간을 쪼그리고 앉아서 호미질을 했지만 정리되려면 아직도 한참 남았다. 뿌리가 서로 엉켜서 호미 자루가 부러질 판이다. 그린통이 또 한동안 배부르게 생겼다. 저녁 늦게야 겨우 이 정도 마무리 되었다. 검은 비닐을 깔고 그 위에 자갈돌로 장식했다. 내가 사온 것은 절대 아님.흰돌로 하려다가 검은돌을 선택했다고 한다. 난 흰돌이 차라리 낫다 싶은데. 뒷 화단은 마찬가지로 검은 비..

달팽이와 잡초 제거 약

잡초가 싫다면 가드닝에서 가장 골치거리는 잡초이다. 특히 잔디 속에 끊이 없이 자라는 민들레와 땅속으로 기어자라는 풀(시계풀, 정확히 이름모름) 깨끗한 잔디를 가꾸고 싶은 것이 모든 남자들의 로망 아닌가? 뽑아도 뽑아도 계속 자라는 이런 잡초들, 특히 마당 구석이나 보도블록 사이에 용케도 자라서 캐내기도 어려운 것들은 WEED KILLER 면 딱이다. 버닝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데 이것을 분무기에 넣고서 햇볕 쨍쨍한 날을 골라서 잡초의 잎파리에 뿌려 주면 바로 시들어 죽어 버린다. 달팽이가 싫다면 또 하나의 골치거리는 달팽이다. 특히 우편함속에 매일 달팽이가 기어들어간다. 그리고는 편지를 밤새 뜯어 먹는다. 달팽이가 잔뜩 뜯어먹어서 너덜너덜해진 편지를 뜯을 때 기분은 썩 나쁘다. 달팽이(snail)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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