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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2

머리가 길었다

근무하고 있는 하나은행 명동허브 빌딩 앞에서 점심을 먹고 한컷을 찍었다. 뒤로 명동 입구가 보이고 왼쪽이 하나은행 명동 허브 빌딩이다. 물론 오른쪽 저 뒤에 길건너 보이는 것이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이다. 이제 머리가 상당히 길었다. 이 머리를 두고 가장 괴로와하는 사람은 아들이다. 아들은 아빠 머리 때문에 친구들이 놀린다고 머리를 옛날처럼 깍으라고 거의 읍소를 하다시피 한다. 다들 멋있다고 한다고 했더니 그 사람들은 가족이 아니라서 그렇게 말해 주는 것 뿐이라면서 실제 속마음은 그게 아니다고 하소연한다. 아무래도 곧 다시 깍아야 할까 보다. 다시 머리를 깍아야 할 까 고민이다. 실제로 길을 가다다 아주 어린 아이들을 만나면 나를 자세히 본다. 아마도 남자인 거 같은데 머리가 긴 걸보니 여자인가 싶기도 한 ..

멜번초이는 2008.09.18

최성환 수염과 머리

내가 원래 수염이 많이 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슴에는 털이 하나도 없어요. 오로지 수염만 줄기차게 난다 이겁니다. 그러나 회사 다니면서 줄곧 깔끔하게 수염을 깍고 다니기를 강요당합니다. 때론 수염을 깍지 않고 자연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 회사 다닐 때의 단정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 매일 아침에 면도를 해야 합니다. 바빠서 찬물에 면도라도 하게 되면 온 턱에 유혈이 낭자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놈의 수염은 안깍을 수 없을까 늘 고민하죠. 수염을 깍지 않고도 잘 살고 있는 외국인들도 있더라만.. 티맥스 퇴직하고 머리를 길러 보기로 했던 적이 있습니다.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것은 2007년 겨울 부터입니다. 내가 머리를 기르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머리가 이렇게 ..

멜번초이는 200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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