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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2

효창공원에서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나다

오늘은 화창한 토요일이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민심을 거스르고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사로이 사용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집회가 광화문에서 열리고 있는 날이다. 하지만 나는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기념관을 찾았다.효창공원에 들어서자 마자 우뚝 솟아 있는, 아니 꽂혀 있는 기둥이 보인다. 이 기둥 작품의 이름은 "점지" 이다. 신이 우리를 점지하셨다는 것을 표현한 상징물이다. 우리 민족은 정말 신이 선택한 위대한 민족이다. 예로 부터 지도자는 하늘을 섬기며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자 노력했다. 예를 숭상하고 덕으로 백성을 다스리고자 노력했다. 누구는 우주의 기를 받아서 혼을 다해서 한다는데 이런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효창공원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하는 안내 글이다. 일제의 전횡과 만행..

분개한다.

백범 김구 선생의 항일활동을 테러라고 기술한 이 교과서를 보고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흔적들이 100년, 200년 후에 일본이 얼마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인가를 쉽게 예견할 수 있다. 일본 놈들은 자기들한테 유리한 단 하나의 자료만이라도 확보된다면 자기들 주장이 합당하다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족속들이 아니었던가? 백제의 멸망과 고구려의 멸망과정, 그리고 가깝게는 조선의 멸망 과정을 보았을 때 내부의 분열이 얼마나 큰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지 우리는 보아 오지 않았던가? 그 막강하던 백제가 내부분열로 붕괴되었고 우리민족의 등뼈였던 고구려마저도 위기상황에서 분열된 여론으로 인하여 결국은 망국으로 치닫지 않았던가? 어찌하여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였다는 내부 분열된 의견이 나올 수 있는지 기가 차지..

멜번초이는 200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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