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기/학교
Junior Soccer Club
멜번초이
2011. 2. 16. 21:18
아들녀석은 활동성이 좋아요. 잠시도 심심하게 앉아 있지를 못해요. 그래서 풋티를 시켜봤는데 흥미를 느끼지 못 하고 그만두게 되었어요. 뭐 픽업하는 문제가 있긴 있었습니다만. 결국 이번 학기부터는 축구를 시켜보기로 했어요.
찾아보니까 집에서 가까운 쥬니어클럽은 글렌웨이버리쥬니어 사커 클럽이었어요. (www.glenwaverleysoccer.org.au) 요기는 좀 늦게 시작하네요. 2월이 다 되었는데도 훈련시작 안내도 없어서 성질 급한 마음에 다른데를 알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모는 덩치가 커서 13세 이상 반에 들어가서 점 더 정교한 기술훈련을 받고 있었어요. 반면 우리 아들녀석은 덩치가 작아서 13세 이하 반에 들어가서 자기보다 어린애들이랑 같이 기초적인 연습을 하게 되었어요. 나이는 같은데. 살짝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글렌웨이버리 클럽보다는 일주일에 한번 더 연습한다는 횟수 장점 때문에 결국 여기로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픽업의 압박은 좀 있습니다. 다행히 뒷집의 종명이네와 정원이네도 함께 다니므로 픽업 품앗이를 하게 되면서 해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