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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기/여행 43

유레카타워 전망대

세계에서 9번째로 높다는 유레카타워. 남반구에서 제일 높은 건물로서 유명한 멜번의 유레카 타워 88층 전망대를 올랐다. 유레카타워는 150년 전에 멜번의 북쪽에 있는 발라렛 에서 일어났던 유레카봉기를 기념하기 위하여 이름지어졌다. 88층에 전망대가 있고 위로 3개 층이 더 있지만 사람은 올라갈 수 없다. 위의 3개층은 건물의 흔들림에 대한 중심을 잡기 위한 추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입구] 입구에서 입장권을 결제한다. 그리고 안내에 따라서 엘레베이터에 탑승한다. 고속 엘레베이트라서 그런지 올라갈 때 순식간에 올라간다. 현기증이나 이런 거 느낄 수 없도록 부드럽게 올라간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멜번 시티의 전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온다. 웬만한 비행기에 타고..

페어웨이에 캥거루가 많은 호주의 골프장

캥거루가 이렇게 많은 골프장은 정말 처음이다. 호주가 캥거루가 많기로 유명하지만 사실 집 주변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캥거루가 이렇게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지역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샷을 할 때 캥거루를 맞힐 수도 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그리고 페이웨이 약간 바깥에 있는 지라 OB가 나면 공 찾으러 갔다가 화난 캥거루에게 맞을까 겁이 난다. 말로만 듣던 캥거루 캐디... 공을 치면 총총총 뛰어와서 나이스샷 하고 외쳐줄 것만 같다. 우리가 지나가면 빤히 고개를 들고 쳐다보는데 골프장 갤러리 같다. 이렇게 많은 갤러리 앞에서 골프를 쳐본 적도 없어서 약간은 부담되는 웃픈 상황이다. Yarrambat Park Golf Course, 649 Yan Yean ..

필립아일랜드 펭귄퍼레이드 제대로 보기

필립아일랜드그리고 펭귄퍼레이드. 이거 일생에 한번 보는 귀중한 추억입니다. 펭귄퍼레이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 멜번, 필립아일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한 경험입니다. 그런데 제대로 보지 못 하고 일생에 한번 뿐인 기회를 놓쳐 버리고 실망과 함께 돌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대로 된 작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멜번에 사시는 분들 조차도 두 번 이상 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일생에 한번 이라고 하는 거고요. 해외에서 오신 분들은 더욱더 일생에 한번 뿐인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사실 천기누설에 해당 하는 글이라 조심스럽습니다만 평소 너무 마음이 아파서 여기에 글을 써 봅니다. 이미 펭귄섬에 다녀오신 분들 중에 추위에 떨다가 오신 기억만 있으신 분은 이 글을 읽고 심한 배신감을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 필립아일..

단데농국립공원 퍼핑빌리 증기기관차

멜번 시내에 딱 유일하게 큰 산이 하나 있는데 바로 단데농산이다. 서울의 북한산과 같이 멜번시민들에게 숲과 물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 산은 제법 커서 수림이 우거져 있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단데농국립공원에서 주로 찾는 관광 코스 중에 앵무새모이주기와 퍼핑빌리의 증기기관차 타기 체험이다. (우리는 아벨라여행사의 일일투어를 이용했다) | 증기기관차 이 기차는 증기기관차로서 겨울에는 직접 석탄을 때서 달린다고 한다. 칙칙폭폭~~. 겨울철에는 기관차 옆에 서 있으면 난로가 따로 없다고 한다. 워낙에 날씨가 더우니 이건 이해를 해 줘야 할 것 같다. 옛날 증기기관차를 타고 여행한다고 한껏 들뜬 젊은 관광객들이 발을 창문에 내밀고 한껏 여행을 즐기고 있다. 귀여운 것들.. 이 증기기관차는 ..

야라밸리 와이너리 투어

며칠동안 비가 오거나 흐리다가 마침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았다. 하늘은 맑고 날씨는 따뜻하였다. 정말 대자연 속으로 나가기 좋은 날씨였다. 그래서 와이너리 투어를 따라 나섰다. Maroondah Hwy 를 따라서 동쪽으로 한시간 정도 가면 1300 여개의 포도농장이 밀집해 있다는 Yarra Valley 에 도착하게 된다. 단데농산의 줄기가 뻗어 내려오는 곳이고 야라강의 발원지 인 곳인데 주변이 온통 포도밭이다. CHANDON Address: 727 Maroondah Hwy, Coldstream VIC 3770, Australia www.chandon.com.au처음 도착한 와이너리는 CHANDON 이다. 겨울이지만 풍경이 그림같이 아름다운 와이너리였다. 이 와이너리는 스파클링 와인(일명 샴페인) 이 주력..

마루동물원

필립아일랜드로 가는 M420 고속도로 옆에 마루동물원이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조그마한 동물원인데 나름대로 아기자기 하게 되어있는 Maru Koala & annimal Park 다. 이 동물원의 터줏대감 동물들의사진을 몇 장 올린다. 멜번에서 아벨라여행사를 통해서 필립아일랜드를 갈 때만 이 동물원을 들른다. 다른 한인 여행사는 필립아일랜드로 바로 가기 때문에 동물원을 들르지 않아서 아쉽다. 정말 호주 동물들을 바로 앞에서 만져보고 먹이도 주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동물원이라서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코스이다. 동물들한테 손으로 먹이를 주고 만져도 된다. 나오는 출구 바로 앞에 세면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온수도 팍팍 나오기 때문에 아주 좋다. 1. 공작새 이 공작새는 우리에만 있지..

멜번 코리아페스티벌, Korea Festival

어제 오후에 집에 누가 방문해서 코리아페스티벌 광고지를 애들한테 주고 가셨네요. 멜번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코리아페스티벌이 올해 5월23일에 페더레이션광장에서 열립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가 2회 째 인데요. 작년에 못 가봤기 때문에 올해는 많은 기대가 됩니다. 교민 모두가 행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가족.친지와 함께 행사장을 찾고 주변 이웃에게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고, 즐기며 단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홈페이지 : http://mel-koreafestival.org

호주의 민속촌 소버린 힐

1850년대에 멜번 북쪽 지방에 금광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마을이 크게 번성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발라렛이라는 도시입니다. 소버린 힐은 이 발라렛이라는 도시에 있습니다. 호주의 민속촌이라고 불릴 정도로 1850년대의 마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그리고 거기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모두 그 때의 복장을 하고 근무하고 계시네요. 소버린힐 입장을 할 때 지도를 한장 주는데요. 한글로 된 지도책도 있으니 이것을 챙기셔요. 지도를 잘 보면 time table이 있는데 몇시에 어떤 행사를 하는 지를 눈여겨 보고 거기에 맞춰서 찾아 보는 것이 재미입니다. 특히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식당과 화장실은 꼭 챙겨서 위치를 알아 두면 도움이 됩니다. 이분은 내력이 있어 보이시네요. 이런 전통 복장을 하신 분들..

아서스시트(Arthurs Seat)

아벨라여행사를 통해서 모닝턴온천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들르는 아서스시트가 너무 이뻐서 글을 남깁니다. 1802년에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 선장 Murry 가 포트필립으로 접근하다가 나지막한 산을 발견하고 올라가서 둘러본 뒤에 자기 고향 에딘버러에 있는 Arthurs Seat 와 닮았다고 해서 Arturs Seat 라고 산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시내 가운데 우뚝 쏟아 있는 Arthurs Seat 산에 올라서면 동서남북으로 전망이 탁트여서 적군이 침투하는 동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아더왕이 늘 이 산에 올라와 앉아 있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는군요. 그래서 Arthurs Seat 라고 산 이름이 지어졌다는 이야기. 멜번에 있는 Arthurs Seat 산으로 가는 방법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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