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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기/여행 43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환승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은 트랜스퍼하기 아주 쉽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탑승동이다. 다른공항 처럼 다시 x-ray검사하고 탑승동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서 좋으네. 내가 비행기에서 내린 곳은 가운데 라운드형 상가가 있고 동서남북으로 네갈래 플랫폼이 있다. 크지는 않고 나름 아담하게 잘 꾸며져 있다. 2층에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있지만 부족하다. 중앙에 동그랗게 있는 정글워크는 아이디어는 좋으네. 여기공항에서 한국사람 엄청 갈아타는 듯. 여기저기서 한국말 많이 들리네. 한국에서 한 다섯시간 정도 날아와서 도착했는데 좀 지루 했지만 말레이시아 항공 기내식은 훌륭했다.날씨는 약간 후덥찌근하네. 짧은 옷 준비해서 와야 할 듯. 돌아다니다가 WEST ZONE 으로 이동하는 셔틀 기차 발견. 공..

코알라 걷는 모습

그레이트오션로드 가는 길에 야생코알라 서식지에서 하루 20시간동안 잠만 잔다는 코알라가 걷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 정말 귀여워요. 야생코알라가 나무에 올라가 있는데요. 먹이가 떨어졌는지 다른 나무로 이동하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https://youtu.be/ubThRddyJEQ 맨날 잠자는 모습만 봤었는데 걷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행운이에요. 대박~ 복권이라도 사야겠어요.

상하이 푸동 공항

난 멜번으로 갈아탄다. Gate 19 라서 여기 앉아서 기다렸다. 무료 와이파이가 있다. 접속하면 전화번호를 넣으라고 한다. 그래서 국가번호 82로 바꾸고 핸드폰 번호 입력해주면 문자가 날아온다. 로밍상태에서 문자 수신은 무료기 때문에 로밍은 켜놨다. 데이터는 반드시 꺼야 하는건 당연. 한국에서 오는 비행기에서는 한명도 안보이더니 여기 게이트 앞에는 호주인들이 득실하다. 영어 발음을 들어보면 딱 알지. 한편으론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한 아직은 낯설은 호주인들.. 시드니 가는애들이야. 이제 시드니 영어와 멜번 영어는 구분이 간다. 카카오톡은 겨우 된다. 그래서 시간 때우려고 카카오장기게임 한판 하려고 켰는데 접속도 안된다. 나쁜 공산당놈들.. 6시간 기다려야해서 슬슬 식당이나 찾으러 가 봐야겠..

모닝턴 반도 온천

| 모닝턴 온천 http://www.peninsulahotsprings.com/ 정식 이름은 Peninsula Hot Springs 이다. 아침에 일찍 가면 early bird 할인 된다. 그렇지만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할 것이다. (겨울방학에는 2 주전에 예약해야 함) 하루 입장객 수를 조절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입장할 수도 있다. 제일 꼭대기로 올라가면 이렇게 사방이 탁 트인 탕을 만날 수 있다. 물은 덜 뜨겁기는 하지만 주변 풍경과 운치는 최고다. 360도 사방이 뚫려 있어서 하늘에서 몰래 내려와서 목욕하고 가는 선녀가 된 기분이다. 그래서 나는 선녀탕이라고 부르고 싶다. 노천탕이 워낙에 많아서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심심하지는 않다.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다...

Panton Hill Vineyard & Winery

멜번 동북쪽 산 속에 정말 아름다운 와이너리가 있다. Kangaroo Ground 근처 Panton Hill 이라는 동네에 있는 Panton Hill Vineyard & Winery 가 그곳이다. 길에서 제법 산길을 따라 들어가면 도착된다. 10 시 쯤 이곳을 들렀는데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홀랜드가 고향이라는 70대 후반의 할아버지는 마누라 생일이라면서 꽃다발을 사가지고 막 들어서고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마누라라고 칭찬하면서 자기랑 결혼한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너스레를 떠신다. 건물이 유럽의 어느 집 같이 벽돌로 쌓아 만들어져 있어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사진이 멋지게 잘 나온다. 이 와이너리에서는 일년에 12,000병을 생산한다고 한다 귀뜸해주시면서 와인저장고를 보여주셨다. 그리고는 베럴에서 와인을..

멜버른 브라이턴 비치

멜번 시내에 있는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브라이턴비치에 다녀왔다. Brighton Beach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해변을 통칭해서 부르고 있다. 나는 해변 북쪽의 Bay Street 에 주차를 해 놓고 남쪽으로 걸어 내려가면서 둘러 보았다. 처음 만나는 장소가 Dog Friendly Beach 이다. | Dog Frendly Beach브라이턴비치 북쪽에는 개를 위한 전용 해수욕장이 있다. 요트 정박장 바로 앞에 있는 해변인데 수심이 아주 얕아서 개들이 충분히 뛰어 다닐만한 해변이다. 이 지역은 삼각형으로 튀어나온 지형인데 개 목줄을 풀어 놓을 수 있다. 주변 지역으로 개가 뛰어 나가지 않도록 철망으로 이 해변은 둘러 쌓고 있다. 살판 난 개들이 바다를 신나게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호주는 사..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환승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항공사인 가루다항공을 이용하여 멜번으로 가게 되었다. 가루다항공은 갈아탈 때 중간 대기시간이 길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즐겨 이용하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다른 선택이 없었다. 인천공항에서 탑승도 106번 게이트이라서 2청사 제일 끝에 위치하고 있다. 출국심사를 하고 나서 셔틀트레인을 타고 제2청사로 이동해야 한다. 장점도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수하물도 30kg 까지 넉넉하게 실어준다. | 기내식기내식은 정말 만족스럽다. 과자 같은 것도 쉬지 않고 계속 준다. 나는 맥주를 한 캔 받아 먹었다. 한국 맥주는 없고 아사히와 빈탕이 서비스 되고 있었는데 인도네시아 맥주인 빈탕을 시음했다. 맥주 맛은 별 차이 없었고 한 캔을 마시면 얼굴이 뻘개 지는 것은 똑같았다. | 공항도착..

Kellybrook Winery

어느 화창한 가을날에 Wonga Park 로 BBQ를 떠났다. 가는 길에 잠시 들른 Kellybrook Winery. 너무나 이쁜 와이너리여서 사진을 남긴다. 이 와이너리는 꽤나 유명하지만 깊은 숲 속에 있다. 보통의 와이너리는 야라밸리 들판에 있다. 그래서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었다. 그렇지만 여기 Kelly Brook Winery 는 숲 속에 있어서 그런 탁 트인 조망은 없지만 조용함과 한적함을 즐길 수 있다. 입구는 어떤 가정집을 방문한 느낌이다. 계단 올라갈 때 오른 쪽에 와인저장소(Cellar Door) 가 있다. 야라밸리라기 보다는 돈카스터에서 더 가까운 Wonga Park 라는 곳에 있다. 여기 Wonga Park 지역에 1962년 Darren and Farley Kelly 가 이곳에 ..

멜번공항 Free WiFi 사용하기

멜번공항에서 Free WiFi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WiFi 공유기를 검색해서 그 중에서 Airport Free WiFi 를 선택한다. 브라우저를 실행시켜서 아무데나 접속을 하면 자동으로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에 본인의 이름, 이메일주소, 우편번호를 넣는다. 사실 이름, 이메일, 우편번호 모두 검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아무거나 넣어도 통과된다.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를 Accept 해 준다. 그럼 이제 인터넷을 사용하면 된다. 그렇다고 무한정 시간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인증절차를 동일하게 거쳐야 한다. 인천공항, 타이완공항, 홍콩공항 같은 곳에서는 이런 인증절차 없이 자동으로 알아서 붙어줘서 부담없이 잘 쓰는 것과 차이가 있다.

대자연의 장관 그레이트오션로드

죽기 전에 꼭 봐야 한다는 그레이트오션로드. 한국에서 조카가 놀러와서 안내도 할 겸, 사진도 찍어 줄 겸 해서 동행하게 되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길다는 해안도로, 그래서 달에서도 보인다는 거대한 해안도로이다. 전체 260 Km 해안도로인데 대부분이 바다 바로 옆을 따라 나 있기 때문에 그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세계 2대 헬리콥터투어 명소이자 오토바이 투어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아벨라여행사의 투어버스를 이용하였는데 아침 8:30분에 출발하여 저녁 8:30분에 돌아오는 장장 12시간의 장거리 여행을 열정을 다해 주신 도널드박 가이드님께 감사한 마음을 남긴다. 앵글시(Angle Sea) 멜번시티에서 한시간반을 달려서 처음 도착하는 곳은 Angle Sea 이다. 이 마을에는 잔잔한 호수가 있다. 사실은 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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