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기/여행

상하이 푸동 공항

멜번초이 2017. 9. 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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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멜번으로 갈아탄다.  Gate 19 라서 여기 앉아서 기다렸다.  무료 와이파이가 있다. 접속하면 전화번호를 넣으라고 한다. 그래서 국가번호 82로 바꾸고 핸드폰 번호 입력해주면 문자가 날아온다. 로밍상태에서 문자 수신은 무료기 때문에 로밍은 켜놨다.  데이터는 반드시 꺼야 하는건 당연.

한국에서 오는 비행기에서는 한명도 안보이더니 여기 게이트 앞에는 호주인들이 득실하다.  영어 발음을 들어보면 딱 알지.  한편으론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한 아직은 낯설은 호주인들.. 시드니 가는애들이야. 이제 시드니 영어와 멜번 영어는 구분이 간다.

카카오톡은 겨우 된다.  그래서 시간 때우려고 카카오장기게임 한판 하려고 켰는데 접속도 안된다.  나쁜 공산당놈들..
6시간 기다려야해서 슬슬 식당이나 찾으러 가 봐야겠기에 일어났다.

22번 게이트 앞에서 한국 식당을 발견했다.  "손 맛 담긴 한상 차림"  좋은 말만 다 모은 간판이 기대를 부풀렸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나는 고기 좀 뜯어 먹어 볼 요량으로 갈비탕을 주문했다.

선불 결제를 요구한다..  카드를 내밀어 결제를 했다.  떡하니 내 앞에 놓여진 갈비탕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반찬은 없고 딱 이렇게 나왔다.

이게 왜 메뉴 사진과 다르냐고 항의를 했더니 다시 메뉴판을 가져와 보여준다.  페이지 맨 아래에 깨알같이 실제사진과 다를 수 있다는 문구였다.  이게 그게 아니잖아.!.  이럴 줄 알았으면 반찬 필요없는 비빔밥이나 시킬걸.. 간판이름보니까 처음에는 한국인이 했을거 같은데 중국인 한테 넘긴 걸거야.  그러니까 이렇게 제대로 못 하는거지.

푸동공항은 지도를 보면 게이트가 많지 않았다. 

그냥 옆으로 길게 되어 있고 면세점도  많지는 않다.  인터넷을 보면 푸동공항은 두개의 터미널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있는 이곳은 동방항공을 타고 와서 내렸기 때문에 제1터미널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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