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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3

페어웨이에 캥거루가 많은 호주의 골프장

캥거루가 이렇게 많은 골프장은 정말 처음이다. 호주가 캥거루가 많기로 유명하지만 사실 집 주변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캥거루가 이렇게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지역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샷을 할 때 캥거루를 맞힐 수도 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그리고 페이웨이 약간 바깥에 있는 지라 OB가 나면 공 찾으러 갔다가 화난 캥거루에게 맞을까 겁이 난다. 말로만 듣던 캥거루 캐디... 공을 치면 총총총 뛰어와서 나이스샷 하고 외쳐줄 것만 같다. 우리가 지나가면 빤히 고개를 들고 쳐다보는데 골프장 갤러리 같다. 이렇게 많은 갤러리 앞에서 골프를 쳐본 적도 없어서 약간은 부담되는 웃픈 상황이다. Yarrambat Park Golf Course, 649 Yan Yean ..

분당 파라다이스 파3 골프장

서현역에서 불과 10여분 거리에 분당 파라다이스 파쓰리 골프장이 있네요. 토요일 아침 8시에 골프장에 도착했지만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그만큼 도시에서 가깝다는 이야기 일겁니다. 아침 일찍 부터 부부가 함께 나와서 골프 연습을 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는군요. 주차장 위는 4층짜리 대규모의 인도어 골프장이 자리하고 있네요. 240m 의 장거리 연습장입니다. 우리는 25,000원을 주고 9홀만을 끊었고요. 홀이 9개 뿐이라 18 홀을 돌려면 두번 도는 수 밖에 없어요. 골프장은 오르막 내리막 경사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홀을 이동할 때 마다 숨이 찼어요. 하지만 뒷 사람들이 밀려 있어서 진도를 빨리 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9시 반이 되어서 9홀을 다 돌고 말았네요. 마지막 9홀은 130미터나 되어..

우리집 근처 퍼블릭 골프장

다음은 내가 자주 가는 집근처 골프장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Glen Waverley Public Golf Course 글렌웨이버리골프장에는 한국인이 제법 많이 오는 모양입니다. "어서 오십시요. 감사합니다" 라는 한국인사말이 붙어 있길래 누가 썼냐고 물어봤더니 "한국친구가 써 줬다" 며 자랑을 하더군요. 여기는 퍼블릭이라서 18홀에 19불 정도 합니다. 학생증이 있으면 13불에 칠 수 있고요. 이 골프장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이용하시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입니다. 일주일 전부터 예약가능하고 토요일, 일요일은 그린피를 선불로 받네요. 집에서 가장 가깝고 싸고 해서 자주 다니게 됩니다. (집에서 5분거리) Glen Waverley Public Golf Course Cnr Jells Road &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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