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착기/교통,자동차

New Glen Waverley Station

멜번초이 2013. 9. 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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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웨이버리 기차역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작년에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현재 진행상황을 봤을 때 예정대로 올해 완공이 가능해 보인다.  지하 2층은 주차장이고 일,이층은 상가 건물, 위층은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는 신식 건물이다. 글렌에 10층 짜리 건물이 들어서는 것은 놀랍다. 이제 글렌웨이버리도 랜드마크 건물이 생기는 것이다.

 

 

글렌웨이버리 기차역의 현재 모습이다. 시골 기차역 같다. 기차역 바로 옆에는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기차역이 큰 길 옆에 있지 않고 이렇게 깊숙히 있게 된 것에 대하여 약간 의아스럽다.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인접한 스프링베일 에서 접근하는데 5분이상 돌아서 들어와야 하기 때문이다. 원래는 스프링베일에 인접해 있었는데 1964년 현재 위치로 옮겨졌다고 한다.

 

 

이제 이렇게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면서 멀리서도 기차역이 어디인지 바로 알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 아파트가 기차역사는 아니고 기차역 앞에 우뚝 서 있는 건물일 뿐이다. 박스힐센트럴 같이 기차역이 건물의 일부가 되도록 크게 만들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본다만.

 

 

어쨌건 글렌웨이버리 기차역은 이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다.  이것을 계기로 좀 더 우리동네가 활기찬 모습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이 건물이 들어서면서 아쉬운 점도 있다. 


내심 글렌웨이버리 노선이 좀 더 확장되어서 길어지기를 기대했었는데 이제는 물건너 갔다. 이 건물이 글렌웨이버리 기차 노선을 꽉 막고 섰기 때문이다. 이제 글렌웨이버리는 영원한 종착역이 되었다.  


장점도 있다.  늘 언제나 앉아서 갈 수 있고 정확한 시간에 차가 출발한다는 점이다. 

 

<2013년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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