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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이 왔습니다. 예년 보다는 약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교민들이 참석해서 재미있게 놀다가 가셨습니다. 물론 장소는 늘 그렇듯이 아쿠아링크였고요. 작년 보다는 좀 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특히나 어린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참여행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하나씩 따라가면서 같이 느껴볼까요?

1.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만들기

나무를 아교풀로 붙여서 적절한 이쁜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장승에서 탈피하여 여치, 풍뎅이 같은 것도 만들어낼 수 있지요.  요런거 하나 참여해 볼라면 한국에서 몇 만원 주고 했던 거 같은데 여기서는 오늘 공짜였습니다. 나도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아까운 재료를 어린이들에게 양보했지요.

▲ 천하대장군 만들기


 
2. 한복입어보기

한복 입을 줄 아시는 분 있나요? 애나 어른이나 한복을 제대로 잘 입는 분이 요즘은 드물지요. 오늘 여기서 제대로 한복 입는 법을 배워 볼 수 있습니다.



3. 머리장식 만들기

여기서 종이로 갓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갓을 만들어서 쓰고 다닐 수도 있지요. 아이디어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4. 사생대회

매년 빠지지 않는 사생대회입니다. 학년별로 작품을 뽑아서 상품을 주는 것이지요. 저기 앞에 이성수 교민회장님도 보이시는 군요. 



5. 북치기

우리의 전통악기인 북을 쳐 볼 수 있는 기회이군요. 북을 제대로 잘 치는 것도 배워야 합니다. 큰 소리를 내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6. 송편 만들기

추석에는 역시 송편이 있어야 하겠지요. 송편이란 것을 우리 어린이들이 먹어나 봤겠습니까? 당연히 만들어 본 적도 없겠지요. 사실 저도 송편 만들기 거의 안 해 봤습니다.



7. 한복 접기

종이로 한복을 접어보는 코너이군요. 종이를 접어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어디 한복 뿐이겠습니까? 재미있는 여러가지 종이 접기를 배우는 코너인데 우리 딸이 제일 좋아하였던 코스였던 거 같습니다.



8. 오자미 던지기

이거 초등학교 때 운동회때마다 하던 거 아닙니까? 요즘도 하겠지요. 하지만 멜번 사는 어린이들은 이게 뭔지 모를 겁니다. 그냥 한번 던져서 구멍에 넣어 보는 재미거리이겠지요.



9. 딱지치기

명절 때나 학교 파한 후에 우리가 어릴 때 늘 하던 딱지 치기 입니다. 이런 대왕 딱지를 잘 만들기 위해서 무수한 달력을 찢었지 않았나요?  너무 많이 쳐서 어깨가 얼얼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10. 투호

투호 던져서 양동이에 넣는 게임인데 우리 아들이 좋아하였던 코너였어요. 멀리 던지지 못 해서 제대로 안 되는데도 꼭 넣어 보겠다고 아직도 매달리고 있군요.



11. 제기차기

제가 제일 못 하는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이 제기 차기는 정확한 평형감각과 힘, 각도 조절 능력이 필수 아닙니까요? 저는 요게 아주 부족하거든요. 아직도 5개를 못 찹니다.



12. 배구

어른들을 위한 행사는 따로 없었습니다. 다만 배구와 족구가 단체별로 있었지요. 뭐 소속된 단체가 없으면 별로 응원할 일도 없으니 관심밖의 일이 되기 일쑤이지요.



이 외에도 많은 행사가 있었지만 다 찍지 못 했네요.  매년 추석과 설날행사에 캔버라 대사관에서 직원이 출장와서 영사업무를 해 주잖아요. 그래서 대기표를 뽑아서 기다리는 줄이 올해도 많았습니다. 아마 늦게 오신 분은 역시 볼일을 못 보셨을 겁니다.

<2010년9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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