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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라고 하면 보통 멋으로 많이 쓰고 다닌다. 모양을 고를 때 소위 뽀대(폼)이 최우선인 것이 아닌가? 그런데 비싸게 주고 싼 명품 선글라스를 떨어트려서 알의 정중앙에 흠집이 생겨서 끼고 다니기 불편하였다.  그래서 동네 안경점에 문의해 보니 3만5천원이면 된다고 하였다. 30만원 가까운 선글라스 가격에 알의 가격은 고작 10%남짓한다는 말인 것을 감안하면 프레임의 값이 비싼 것인가? 알을 저렴하게 갈아주는 것인가?

여하튼 안경알을 갈았다며 건네준 선글라스를 보고 나는 기겁하게 된다. 따져 물었지만 원래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 직원.  명품 안경이 싸구려 안경으로 탈바꿈된 느낌이다. 이렇게 불성의하게 일을 처리해 주고도 큰 소리를 칠 수 있다는 것에 할 말을 잃는다.

홈플러스 잠실점 지하 안경점의 실력이 (가격을 떠나서) 이정도 이다는 것을 세상에 고발한다.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속상하기 때문이다.

원래 살 때의 모습



새로 알을 간 후



제길!  이 선글라스가 이제는 보기도 싫다.
댓글
  • 프로필사진 feel 이건, 뭐 님의 눈의 도수는 생각을 안하시는건지?!
    도수가 있으시면 렌즈가 두꺼워지는건 사실아닌가요?
    아니면, 저렇게 두껍게 나오는게 싫으시면
    1.56말고 1.60, 1.67하셔야죠. 물론 가격은 2배 이상 비싸지만,
    2010.09.11 12:18 신고
  • 프로필사진 멜번초이 전 눈 도수 없어요. 양안이 1.2 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알이 두꺼운 걸까요? 원래 디자인이 커브라서 그럴가요? 2010.09.14 22:08 신고
  • 프로필사진 클래식 도수가 없는데도 저럴수도 잇어요.. 그리고 렌즈가 달라서 그런겁니다.
    감안 해야지요.. 실질적으로 모양은 저래도 원렌즈보다 재질은 더 좋은 경우도 있어요..
    요새는 명품이라지만 진자 고급형이 아닌 저가형들은 단가를 줄일려고, 중국에서 생산하는지 떨어지는 재료로 테나 렌즈를 만들더군요.. 이런걸 어찌 명품이라 할수있나요? 브랜드 붙은 테지...
    이걸 아는 일반인분은 적을걸요.. 차라리 국산 고급이 더 좋은경우도 잇답니다..
    2010.09.11 12:57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호주 멜번초이 정말 렌즈는 훨씬 좋아요. 기스도 덜 날 거 같이 단단해 보이고요. 정말 깍끼만 잘 깍았어도 돈 안 아까왔을 텐데요. 2010.10.04 14:5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라니 선글라스의 비애~~ 2010.09.30 1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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