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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착기/주택,부동산

Final Inspection

호주 멜번초이 2009.11.27 17:01
일년 동안 살았던 렌트 집의 final inspection을 오늘 했습니다.

1. 이사통지

이사나갈 때 언제까지 노티스를 주면 되냐고 물어봤더니 28일 전에 노티스를 주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계약일이 지나면 자동 한달씩 계약이 연장된다고 하네요. 계속 사실 거면 따로 통보 안 해도 된다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이사가기 한달 전에 이사 나간다고 이야기 했고요. 저흰 사정상 계약 종료일 일주일 전에 이사짐 먼저 뺐어요. 

2. 인스펙션 신청 및 준비

부동산에 전화해서 특별히 원하는 청소업체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공연히 청소 잘 안 됐다고 트집잡는 부동산업체가 있다고 해서요. 그런데 이 부동산(Andy Kara)는 아무 청소업체에 해도 된다고 하네요. 다만 영수증은 꼭 챙겨 놓으라고 합니다. 

교민잡지에 있는 청소업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부엌과 화장실 청소와 카펫의 스팀청소까지 해서 320불을 주었습니다. (방이 3개인 2층집)  부부가 오셔서 청소를 깨끗이 해 주고 가셨습니다. 벽에 거무틱틱한 얼룩은 거품솜 같은 것으로 닦아 내니까 다시 하얗게 깨끗해지더군요.  그러나 폭파인 깊은 상처는 치유가 안되지요. 부엌과 화장실도 깨끗하게 청소를 해 주셨습니다. 부동산에 제출할 영수증도 주셨구요. 인스펙션하다가 문제되는 부분이 생기면 전화하면 바로 달려와서 추가로 청소해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토탈클리닝).

청소가 끝난 후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해서 inspection이 준비되었으니 언제 와서 볼 거냐고 했더니 오늘 보자고 했거든요.  일단 벽에 남은 깊은 흠집이 좀 있고 해서 벽장 뒤의 안보이는 부분의 페인트를 엄지손톱 크기 정도로 뜯어내서  버닝스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소심해서 너무 작게 뜯어서 갔더니 색깔을 스캔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버닝스의 페인트 섹션에 가면 뜯어간 페인트의 색깔을 스캐너로 읽어서 똑같은 색깔의 페인트를 한 깡통 만들어 줍니다. 한 깡통 섞어서 만드는 데 채 10분도 안 걸리더군요.

▲ 버닝스에서 만들어 준 페인트 깡통



집에 와서 붓으로 기둥 모서리 같은 곳을 좀 칠했고요. 흠집난 곳에도 색깔을 좀 덧칠했지요.

3. 인스펙션

▲ 우리집을 관리했던 미들버러에 있는 Andy Kara부동산

약속시간이 되어서 부동산 에이전트가 와서는 건성으로 그냥 둘러 보더니 훌륭하다고 하고 바로 본드비 claim 양식을 우편으로 보내주겠다고 하네요. 블라인드만 돌려 보고 잘 작동되는지, 부엌 찬장을 다 열어서 깨끗한 지 정도만 체크를 하고 마는군요. 

부동산 에이젼트도 깐깐한 사람 만나면 많이 피곤한데 다행입니다. 집주인이 깐깐하면 부동산 에이젼트도 깐깐한 모양입니다. 우리는 주인이랑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에이젼트도 그렇게 깐깐하게 굴지 않은 듯 합니다.

에이젼트한테 열쇠를 건내주고 돌아서니 한결 홀가분 합니다. 한편으로는 호주에서 첫 집이라 나름  정도 많이 들었는데 섭섭하기도 하네요.

4. 본드비 환급

인스펙션이 끝난 후 에이젼트가 perfect하다고 말해 주네요.  우편물을 받을 주소를 적어달라고 하더군요. 새로 이사간 집 주소를 적어 줬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본드비를 돌려 받기 위한 신청서가 우편으로 날아옵니다. 여기에 돈을 입금 받을 계좌번호를 쓰고 사인해서 부동산으로 다시 우편으로 되돌려 보냅니다. 그러면 며칠 뒤에 지정한 계좌로  본드비가 입금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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