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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짐 싸느라 하루 종일 꾸무적 거렸습니다.
가져갈 수 있는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이 위탁수하물 20 kg , 기내수하물 12kg 인데요.
지금 제 옆에 쌓여 있는 짐들이 60kg 도 넘습니다.
황마님한테 물어봐도 뺄 것이 없다고만 하고 이거 미치겠습니다..

짐싸다가 머리 식힐 겸 수건 100장을 우체국 가서 부치고 왔는데요.
무게가 17kg 인데 56,000원 밖에 안 하던데요.
(두박스라서 그렇고 한박스라면 20kg 에 48,000원 한다는 제보가 있네요)
배로 보내는 거라 한달 넘게 걸린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고요.
나중에 부피는 있으나 무게가 없는 옷같은 것은 우체국에서 배로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충 계산을 해 봐도 60 kg 이 넘는군요.
혼자서 추가요금 없이 이것을 다 들고 간다는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열심히 머리 쥐어짜면서 뺀다고 뺀 것이 이 정도고요. 
저번에 상현이네, 재현이네 이삿짐 보낼 때 몇 가방을 보내고 남은게 이정도입니다.
미치겠군요..  고추가루, 간장 뭐 이런 거에서 언제 해방될 수 있을까요?
얼마나 비굴모드로 매달려 사정해야 할까요.

추석명절 민족의 대이동이 호주까지 이어지는군요.

<2009년10월1일:멜번초이>


멜번초이 아버지 사과팔기 홈페이지 : DAEGUAPPLE.COM

결국 위의 작전에서 골프채는 가지고 가지 못 했습니다. 골프채를 뺀 나머지 64kg을 어떻게 가져갔을까요?

한번에 부칠수 있는 대한항공 수하물(checked baggage)의 기준은 20kg 입니다.

기내수하물은 12 kg 이고 carry 하나와 노트북 정도의 갯수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편법입니다만 제가 64kg을 들고 간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의 : 여러분이 따라 하면 항공운항의 안전성에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불가피한 경우에만 사용하세요.)

부치는 수하물은 20kg 이 제한이지만 25 kg 까지는 허용해 줍니다. 여기에다가 1kg 까지 더 넣어 26 kg 으로 사정해서 부칩니다.
기내용으로 가져갈 배낭으로 아주 큰 것으로 삽니다. 위 그림의 등산용 큰 배당 보이죠?
여기에다가 작고 무거운 거 위주로 넣습니다. (책이나 뭐 등등) 왜냐면 이 배낭을 짊어지고 들어갈 때 벗겨서까지 무게를 달고 체크하지 않는 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이 배낭에 20kg 정도 넣습니다. 그리고 carry 용 끄는 배낭에  원래 12kg이나 약간 오바해 넣어서 끌고 들어갑니다.   노트북 가방이나 면세품 쇼핑백을 슬쩍 하나 걸칩니다. (요기에도 3~4kg 정도를 넣습니다. )
물론 들고 들어갈 때는 아주 가벼워 보이는 표정을 합니다.  비행기에 손님이 많지 않은 경우 그냥 통과가 됩니다만
만석일 경우 비행기탑승구 입구에서 불러 세웁니다. 이럴 경우 약간의 난처한 표정을 보이면서 적절히(?) 사정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 26 kg + 20kg + 14kg + 4kg =  64kg ) 까지 들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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