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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기/한국여행지

명동의 따로국밥집

호주 멜번초이 2009.09.17 18:37

명동에서 내가 자주 찾아가는 단골집이 있다. 명동 안쪽에 명례방길 37번지[각주:1]에 있는, 입구에는 "이자리에서 41년" 이란 문구를 자랑스럽게 써 놓은 "명동따로집"이다.



예전에는 아주 허름한 식당이라 꺼리는 기색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진한 소고기 국물맛에 자주 들렀던 집이다. 그런데 최근에 내부 공사를 수개월에 걸쳐서 완료하고 새로 오픈하였기에 임동건 과장, 서형국 과장님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었다.



역시 국물맛은 그대로 였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깔끔해 졌다. 이 집 역시 메뉴는 간단하다. 국밥과 깍두기, 부추무침이 전부이다. 부추를 국밥에 넣어서 먹으면 그 향기와 쫄깃함이 국밥의 맛을 배가시킨다.



꼭대기 층에는 조그마한 방도 만들어져 있고 천정은 자연채광이 들어오도록 구멍을 내어 놓았다. 밤에는 별을 보면서 막걸리 한잔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새로 인테리어를 고치고 오픈하면서 6,000원이던 국밥이 7,000원으로 올랐다는 점이다.

<2009년9월17일>
 

<2016년>에 명동을 방문했을 때 옛날 맛있게 먹었던 소고기국밥을 먹으러 다시 이 집을 찾았는데 가게가 없어졌다. 인터넷을 다시 검색해 보니 을지로3가로 가게를 옮겼다고 하여 명동에서는 소고기국밥 맛은 볼 수 없었다

  1.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65 로 이사를 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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