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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전 면허가 없는 관계로 운전 및 자동차 관련은 우리 마누라가 다 합니다. 그래서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이번에 직싸게 고생 한번 했습니다.
황마님이 어쨌는지 몰라도 밧데리 방전 되어서 시동이 안 걸리는 거죠.
RACV 에 전화해서 저는 battery was worn out 뭐 이렇게 말했더니 flat battery?  이렇게 간단하게 묻더군요? 그래서 잽싸게 yes해 버렸죠.
그 다음에 안되는 영어로 시동을 걸었는데 시동이 안 걸려서, 누가 와서 도와줘야 할 거 같은데 어쩌구... 장황하게 이야기 했더니 "Do you need jump start?" 이렇게 짧게 묻더군요. 그래서 잽싸게 'yes' 하고 넘어갔죠.

그 다음에 이것 저것 주소 묻고 자동차번호 묻고 하더니 "What is the 카파 name?" 뭐 이러는 거죠.. 카파는 시계 이름인데? 사고 발생 시간을 묻는 것인가? 눈치가 코치인 사람은 영어도 못 하는 거라 이것 정말 난감하더군요.. 어쨌든 아침에 주차해 놨다가 지금 와서 시동거니깐 안 걸려.. 뭐 이렇게 동문서답만 계속 하고 있었죠..

결국 호주에서는 주차장을 카파 라고 한다는 것을 한참 헤메다가 알았어요. 그 일 이후로 주차장을 드다들 때 보니까 진짜로 모든 주차장에 carpark 라 고 써져 있더군요. 평소에 주차장을 carpark 라고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덜 헤멨을 거란 생각을 했고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호주의 문화, 생활, 상식을 더 많이 알면 알 수록 영어 듣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 느꼈지요. 


<2009년7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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