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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자기 돈으로 집을 사는 사람은 호주에서는 없는 모양입니다.
대부분은 집을 살 때 은행 대출을 받게 되는데요.
일단은 현재 호주에서 뚜렷한 직업이 없는 저로서는 대출이 어렵다고 봐야겠지요.
그래서 대출 브로커인 손희준씨와 상담을 했습니다.

웨스트팩 은행에서는 해외소득에 대하여 인정을 해주며 해외소득증명이 있는 사람은 웨스트팩에서 대출이 가능하다는 상담을 받았습니다. 집값의 80%에 대하여 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해외소득 금액에 영향을 받겠지만요)
예를 들어 50만불(5억)을 대출받을 경우 대충 5%의 대출이자를 부담한다고 해도 얼추 매달 2,000불 정도의 이자가 발생됩니다. 그러나 한달에 2,000불이면 멜번 동부에서 방3개 짜리 집 렌트비와 맞먹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필요한 대출금액은 이만큼 되지 않기 때문에 (50만불을 대출 승인 받았지만) 25만불만 쓴다면 기존 렌트비의 절반의 금액의 이자를 내면서도 생활할 수 있는 거지요.  그래서 한국의 집을 팔았지요. 물론 이 집값을 은행에 넣어 놓을 경우 이자가 얼마 나올지에 대하여서는 추가 고민을 해야 합니다.

대출 승인은 80%까지 받지만 실제로 우리가 이자를 내는 것은 빌린 만큼의 금액만 내면 됩니다. Off-set account 라는 것을 만들고(이것은 한국의 마이너스통장과 비슷한 개념) 여기서 필요한 금액만큼만 뽑아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출승인난 최대금액에 대한 이자가 아니라 뽑아 쓴 금액만큼만의 이자가 발생된다고 합니다.

결국 한국에서의 소득금액에 대한 증거자료를 만들어서 웨스트팩은행에서 pre-approval 을 받았습니다. (요건 대출매니저 손선생이 3일만에 해 주더군요) 이 과정에서 대출브로커에게는 한푼의 수수료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대출 브로커는 은행으로 부터 수수료를 받기 때문이죠.

이 pre-approval 을 받은 후에 집을 사러 inspection을 돌아다니면 됩니다.

이제 매달 렌트비를 꼬박꼬박 낼 것인가 집을 사서 끼고 앉아서 대출이자를 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저희는 매달 나가던 렌트비 만큼의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고
그 절반의 대출 금액으로 조그마한 가게를 하나 인수하자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그러면 매달 나가는 주택비용은 작년과 동일하나 내집을 소유하고 가게까지 운영하게 되는 셈이 되는 거지요.

이러한 작전은 멜번의 집값이 계속 오른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집값이 계속 올라주지 않을 경우에는 집을 사기 위해 투자한 금액을 운용했을 때 나올 수 있을 이자 등의 수익과 대출금액에 대한 이자 만큼이 고스란히 손해로 남게 되니까요.

pre-approval 을 받게 되면 은행으로 부터 받는 레터샘플



<2009년9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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