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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집을 이번에 팔게 되어 캔버라까지 10시간을 운전하고 가서 황마님의 인감증명위임장에 대사관 확인도장을 받아 왔다. 

(부부 공동 명의라서 이렇게 복잡해요.. )

그런데 막상  인천 송도동주민센타(동사무소)에 가서 ( 난 재외국민이라 최종거주지 주민센타에 가야 한다)  재외국민인감신고를 대신 하고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고자 했는데 거부 당했다.

이유인 즉은 "컴퓨터 출력물이나 복사물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워낙에 황마님이 악필이라 워드로 쳐서 깔끔하게 작성한 것인데 오히려 독이 되었다.

너무 앞서가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 ㅠㅠ

문제는 대사관 직원의 어이없는 실수이다. 하기사 이런 업무가 자주 발생된다면 노하우가 쌓이겠지만서도 가끔 발생되다 보니 일일이 다 기억할 수는 없을 것으로 이해는 한다만, 대사관에서 "직접 자필로 쓴 것이 아니면 도장을 찍어줄 수 없다" 고 자필로 작성하도록 지적만 해 줬더라면 이런 낭패는 당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내년에는 인감증명서라는 것이 없어진다는데 이 놈 때문에 또 고생하게 생겼다.

대사관 공증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문의하니  "직접 방문해서 발급한 원본을 우편으로 보내주면 재발급해 주겠다"고 해서 다행히 캔버라까지 다시 가야하는 번거로움은 덜었지만 우편료나 발급비가 추가로 와장창 들어가게 생겼다.

잔금 날짜가 코앞에 다가왔기 때문에 우체국으로 뛰어가서  퀵으로 보냈더니 14,000원이나 달라고 하였다.


여러분은 어쨌거나  위임장을 작성하실 때에는  절대 그림과 같이 워드로 쳐서 깔끔하게 작성하지 마시고 손으로 직접 쓰시길 바랍니다.

<2009년7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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