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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기/이웃

져스틴을 만나다

호주 멜번초이 2009.07.11 23:33
져스틴(일명 쇠사슬) 을 이번에 만났다. 물어볼 것도 있었지만 식구들끼리 얼굴이나 알고 지내고 싶어서 우리집으로 오라고 해서 점심을 같이 먹었던 것이다. 져스틴은 SDS 후배이기도 하여서 각별히 친하게 지내고 싶었기도 하다. 처음 만난 져스틴은 예상했던 얼굴과는 정확히 일치하지 않았다. 갸름하면서 비평적인 얼굴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그와 정반대로 털털하고 수수한 얼굴이었다.  

▲ 져스틴의 그 BBQ 장비. 이런거 하나씩 가져보고 싶은 아빠들의 꿈이 아닐까..



황마님은 월남쌈을 준비했다. 이 월남쌈이란 것을 나도 처음 먹는 것이라 먹는 법을 배워야 했다. 져스틴의 우리집 방문이 있은 다음 주에는 우리가 져스틴의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벤틀리라는 동네의 분위기도 파악해 볼 겸해서 잠깐 들러볼 생각이었으나 꼭 모두다 와야 한다는 져스틴의 그 성화에 못 이겨 우리 가족 모두 쳐들어(?) 가게 되었다. 아직 둘째 산후조리기간인지라 여간 조심스럽고 미안한 것이 아니었다.

▲ 져스틴의 야심작, 스테이크 바베큐.. 양파와 소시지를 굽는 모습이 전문가



그 안정감 있고 여유로운 동작으로 바베큐를 맛있게 구워서 내놓는 져스틴의 모습이 너무나 목가적이었고 믿음직하고 평화로와 보였다. 아직 멜번에서 자리를 잡지 못 하고 외화벌이(?)로만 떠돌고 있는 나로서는 참으로 부러운 모습이었기도 하였다.

▲ BBQ를 마치고 청소를 하고 있는 져스틴



어쨌든 이번에 좋은 이웃을 하나 더 늘려서 행복하다.  

저스틴유클로니컬 블로그

<멜번초이:2009년7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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