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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착기/교통,자동차

운전면허 시험 보기

호주 멜번초이 2008.11.20 21:47
험 접수

Gren Waverley 북쪽에 있는 버우드 VicRoads에 가서 시험신청을 하였다.  먼저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넘버 XXX to counter X" 라고 안내방송이 나온다. 이것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방송인 듯 하다.

내 번호가 나오면 해당 counter로 가서 여차여차해서 신청하러 왔다고 안되는 영어로 어쨌든 접수를 마쳤다. 접수비가 30 달러 정도 들게된다. 접수할 때 한국어로 시험 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별도 요청을 했고, 원하는 시험일자로 다음주 월요일로 지정하고 접수를 마쳤다. 필기시험은 당일 날도 볼 수 있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해서 며칠 뒤로 잡은 것이다. 필기시험접수시 필요한 서류는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만 제시하였다. 

황마님은  월요일 시험을 보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모의시험을 컴퓨터로 쳐보고 난  시험신청을 하지 않았으므로  편한 마음으로 옆에서 훈수를 들어 주었다. NSW 모의시험사이트에서는 한글모의시험이 가능하다.

VIC의 인터넷모의시험사이트 : http://www.vicroads.vic.gov.au/Home/Licensing/GettingYourLs/PracticeLicenceTests.htm


시험 당일

필기시험 날 다시 버우드에 있는 VicRoads 에 갔다. 

시험을 접수할 때 친절하게 시험당일 날 가져와야 할 서류를 꼼꼼히 적어 주었다.

1. Passport,
2. Bank Statement,
3. ATM Card,
4. Licence

이렇게 4개다.

Bank Statement는 주소가 기재되어 있는 거라야 하고 ATM Card나 신용카드는 본인임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모양이다.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보내준 레터면 Bank Statement를 대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이름으로 된 전기,가스,인터넷 요금 고지서 등도 가능하겠다. 나중에 운전면허 발급되면 그 주소로 보내주기 위한 거주지 주소확인 차원이라고 할 수 있다.  License는 국제운전면허증이 아니라 한국운전면허증이다.

한국어 시험지는 아예 시험지가 코딩이 되어 있었고 오는 사람마다 그 시험지를 재활용하는 모양이었다. 또 특이한 것은 시험을 따로 마련된 시험장이 아니라 사람이 북적되는 사무실에 혼자 앉아서 본다는 것이다. 물론 시험지 채점도 수작업으로 직접 counter 가 바로 해서 결과를 알려 주는 것이었다. 이 한국어 종이 필기시험은 곧 없어진다는 소문이 있다.  

황마님은 필기시험을 거뜬히 합격을 하고 바로 이어서  컴퓨터시뮬레이션 테스트(해저드 테스트)를 봤다. 물론 해저드 테스트도 합격하여  오클리에서 주행시험을 치도록 예약을 하였다. 물론 한글시험이 아닌 경우는 종이시험지가 아닌 컴퓨터로 시험을 볼 수 있다. 정답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채점되어서 결과를 알려준다.

▲ 사무실 뒤켠에서 혼자서 시험을 본다.

▲ 해저드 테스트를 통과하면 돌려주는 채점표(합격증)

해저드 테스트를 합격하게 되면 위와 같은 합격증이 출력되어 나온다. 취약한 부분에 대한 코멘트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Victoria의 Learner Permits 시험 안내 사이트 :
http://www.vicroads.vic.gov.au/Home/Licensing/GettingYourLs/CarLearnerPermit.htm

운전면허는  입국후 바로 따야 한다.

학생비자, 여행비자 소지자의 경우 한국에서 발행해가지고 들어간 국제운전면허증으로 1년간 호주에서 운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영주비자를 소지한 사람은 입국일로 부터 6개월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무면허 운전상태가 된다. 이것은 해외에서 운전경험이 있으니 호주에서 바로 운전면허를 응시한다면 6개월이면 충분히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고 보고 6개월의 유예를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 3개월이었는데 한번만 떨어지면 3개월에 취득이 불가하므로 유예기간이 6개월로 늘어났다.

호주 영주권자일 경우
6개월 동안 필기시험, 해저드시험, 주행시험을 모두 통과했을 경우  Full license를 주고 그냥 계속 운전하면 된다.
6개월 동안 필기시험은 통과했으나 주행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L 면허를 발급 받을 수 있고 이 L면허를 가진 상태에서 실기시험은 계속 응시할 수 있으며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바로  Full 로 넘어가게 된다.  그 대신 L면허를 가진 상태에서는 혼자 운전하면 안되며 조수석에 Full 면허를 가진 사람이 반드시 동승해야 한다.

만일 L면허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혼자 운전하다가 경찰의 검문에 걸리면 L면허로 혼자 운전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슬쩍 국제운전면허증이나 공증된 한국면허증을 보여줘서 모면할 수 있으나( 경찰이 여권의 입국일자까지 체크하자고 한다면 바로 들통나겠지만)  사고가 난 경우는 여권의 입국일자 등을 체크하게 되므로 이것도 통하지 않는다. 결국 L면허시 혼자 운전을 안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영어이지만 운전에 들어가기 전에 한번은 읽어 보시면 좋을 듯한 내용인 거 같습니다. 조만간 영어외에 중국어, 터키어, 베트남어로 된 자료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지만 한국어로는 안 나올 모양입니다. 한국 사람들도 이민 많이 오시면 좋겠네요..  이 자료를 책으로 사게 될 경우 14 달러를 줘야 한다고 합니다만 그냥 컴퓨터로 죽 훑어 보셔도 될 듯 합니다.

첨부파일 RoadToSoloOptimizedLowRes.pdf

 http://www.vicroads.vic.gov.au/Home/PublicationsAndForms/HandbooksLAndPDrivers/RoadToSoloDriving.htm 

 에서 다운 받은 자료입니다.  한국에서 운전에 익숙하신 분들이 흔히 사고를 많이 내신다고 하니 늘상 운전대에 앉으면 정신을 바짝 차리셔야 합니다. 무의식 중에 한국에서의 몸에 배인 운전습관이 나와서 역주행할 수 있으니까요.

 다음 자료는 한글로 된 자동차운전핸드북입니다. NSW 의 교재이지만 운전이야 호주 전체적으로 똑같지 않을까요?

 Road_User_Handbook_Korean.pdf


2012년7월1일 부로 빅로드에서 25세이상 성인의 경우 한국운전면허를 호주운전면허로 시험없이 바꿔주도록 법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제 운전면허시험 합격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호주에서의 운전은 한국과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호주에서 1년 이상 운전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에게 운전 연수는 꼭 받고 안전 운전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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