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호주정착기/이사,출국

이민 출국 전 한 일

호주 멜번초이 2008.10.07 17:24

2008.10.5일(D-39)

외교통상부 4층 여권과민원실 8번 해외이주신고(확인서) 창구로 가서 Grant letter1부(메일받은 pdf 출력해도 됨), 가족관계증명서1부, 주민등록등본1부와  해외이주확인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해외이주신고서(동사무소용제출용)은 이날 주고 은행제출용은 외교통상부에서 보관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거주여권을 신청하게 되면 그 때 주겠노라고 하였다.[각주:1]

오늘 길에 남대문시장에 가서 이민가방을 20,000원 주고 샀다. 디자인이 예쁜 것은 훨씬 비싼 것도 있었으나 제일 싼 것으로 골랐다. 그러나 이 가방은 첫날 바로 바퀴가 빠져버리는 불량품이었다. 실제로 나 같은 경우는 초기 이주 후에도 여러번 한국으로 나다닐 때 여행용 가방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이 이민가방을 가지고 다녔다. 기왕에 몇만원 더 주더라도 좀 튼실한 것으로 사는 것을 권장한다.

2008.10.6일(D-38)

민박집을 예약함.  멜번 동부 마운트웨이버리에 있는 벧엘교회 게스트하우스에 예약함. 보통 임시숙소는 한달 전에 예약이 필수이다.[각주:2]   

2008.10.7일(D-37)

인천 남구세무서(거주지관할세무서)에서 "국세납세증명서"를 신청. 용도는 해외이주용 으로 신청했고 당일 발급이 안된다고 해서 못 받고 다음날 서류 발급되었다고 세무서에 연락이 와서 다시 방문하여 찾아왔다.

2008.10.8일(D-36)

인터넷 전화 가입했다. 나는  LG 070 전화를 가입했다. 기본료가 월 2,000원이고 무선공유기와 무선전화기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다른 인터넷 전화에 비하여 호주에서 교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있는 데다가 무선 AP만 있는 WIFI 존 지역이라면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는 휴대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각주:3]

2008.10.9일(D-35)

거주지 보건소에 주민증과 모자수첩을 가지고 가서 예방접종확인서를 영문으로 발급신청한다. 보통 모자수첩을 맡기면 다음날 찾으러 오라고 한다.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발급해 주지만 일반 병원에서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예방접종확인서는 호주에서 학교 입학할 때 제출해야 한다.

▲ 예방접종확인서


2008.10.10일(D-34)

동사무소에 가서 주민등록증과 해외이주신고서(동사무소제출용)을 건네주고 해외이주신고필증을 수령하였다. 나는 주민증을 반납해 버렸는데 황마님은 기념으로 주민증을 소장하고 싶다면서  주민등록증을 분실신고하고 반납하지 않았다.

다시 외교통상부 별관(종로)으로 가서 황마님과 같이 가서 거주여권발급 신청했다. 거주여권 발급 접수증을 보여 주고서 해외이주신고서(해외송금용) 수령하였다.

2008.10.15일 (D-29)

거주여권을 외교통상부에 가서 찾아왔다.  거주여권 신청은 10월10일에 했고 신청하는 날 찾으러 오는 날을 적은 접수증을 교부해 주었다. 전자여권이라 앞뒤 카바가 약간 두꺼운 거 외에는 별 차이가 없었고 일반여권에 비해서 여권종류가 PM 에서 PR로 바뀌고 여권번호도 바뀌었다. 비행기표를 예매해 놓은 항공사에 변경된 여권번호를 통보했다.

2008.10.16일 (D-28)

신한은행 유학이주센타에 가서 ANZ 계좌를 텄다. 수수료는 20,000원이고 빠르면 하루 정도 지나면 계좌번호가 나온다고 한다. 이제 환전을 하게 되면 이 계좌로 해외송금을 하면 된다. 다음날 e-mail로 계좌번호가 왔고 collins st의 어느 지점에 가서 계좌번호를 activate 시키라는 명령(?)이 적혀있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커먼웰스은행의 계좌를 한국에서 만들 수 있다. (http://pangate.com/583

2008.10.17일(D-27)

트랜스(변압기)구입 신청했다. 옥션에서는 2KVA가 99,000원, 3KVA가 138,000원이었으나 해외이주업체인 CIL에서 소개해 준 용산의 신광중전기(02-706-7779:용산전자랜드 맞은편 원효전자 건물 4동 114호)에서는 2KVA가 80,000원, 3KVA가  95,000 이었다. 물론 현금 입금해 줘야 하지만 인터넷보다 쌌다. 택배비 3,000원에 집으로 배달해 준다. 보통 트랜스는 거실에 하나, 부엌에 하나, 세탁실에 하나씩 두기 때문에 가지고 가는 가전기구의 총 용량을 따져서 구매하면 되겠다.

2008.10.18일 (D-26)

거주여권에 호주비자라벨 다시 붙이기를 신청했다. 처음 발급시 일반비자에 붙여 놨으나 거주여권 발급으로 다시 붙여야 하기 때문이다.  서류봉투에 구여권모두, 신여권모두를 넣고 신청사유, 연락전화번호, 회신받을 주소를 적어서 동봉한 후 교보빌딩 13층 호주대사관 비자과로 가서 신청함에 넣고 왔다. 직접 찾아갔으나 응대를 해주지 않았고 그냥 통에 넣고 가라고 했다. 직접 가지말고 택배로 부칠 걸 잘못했다. 12시 이전에 넣으면 당일 처리한다. 신청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집으로 착불 택배로 영주비자라벨을 붙여서 배달되어 온다.[각주:4]

2008.10.19일(D-25)

이마트 등 에서 학용품 등  구입, 마른 반찬(미역, 김 등) 이며 갖가지를 구입했다. 약국에서 상비약(후시딘, 마데카솔,붕대, 소독약, 종합감기약) 도 구매한다. 황마님은 코스코 가서 뭔가를 또 왕창 사온 모양이다. 의외로 생리대를 많이 사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호주 생리대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008.10.29일(D-17)

다음 카페에서 해피룸온수매트를 검색해서 구매신청했다. '자가드 침대패드형' 으로  샀다. 그냥 침대에만 깔아 놓고 잠잘 때만 틀거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난방필름'을 사서 거실에 까는 분들도 있는데 우리는 거실 바닥에 앉아서 놀지 않기 때문에 '침대용' 만 필요했고 결국 이 온수매트로 결정했다. (호주용 240V 제품을 파는 곳이 여기 뿐이다) 

2008.10.30일(D-16)


종각역 영풍문고 6층 국민연금 종로지사에 가서 국민연금 환급신청했다. (거주여권, 항공권 e-ticket 지참) 국민연금은 그 다음날 지정해준 계좌로 신속 입금되었다. 제법 금액이 짭짤하였다. 불입액에다가 얼추 17%의 이자를 쳐준 거 같았다. 

2008.10.31일(D-15)

전세가 나갔기 때문에 이사가야 하므로 이삿날 며칠 전에 학교를 그만두기로 했다.
애들 학교에 가서  여권사본, 항공권 사본, 그리고 서약서 준비해서 학교 행정실에 제출했다. 서약서의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나중에 다시 복귀하더라도 수업일수가 모자라서 원래 학년으로 복귀할 수 없을 경우 이의제기 하지 않겠다고 서약한다는 내용이다.  

2008.11.3일(D-12)

여권, 운전면허증, 사진을 지참하고 면허시험장에 가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했다. 한 30분 만에 바로 발급이 되었다.
무사고운전증명서 발급했다. 호주가서 자동차 보험을 들 때 써먹어진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활용용도가 없었다. 간혹 운전면허시험을 볼 때등 운전면허취득일 증명에 활용될 수 있다. (한국운전면허증에는 운전면허 취득일이 적혀 있지 않기 때문)
▲ 무사고경력증명서


2008.11.6일(D-10)
 

이사짐 싸서 보냈다. 버리는 짐이 산을 이루었다. 쓰레기 처리 비용을 관리실에 10만원 정도 준 거 같다.  이 때 부터 메뚜기 생활 시작되었지만 한결 홀가분 하다. 첫날은 찜질방에서 지내고 친척집을 전전하면서 전국 유람을 하게 되었다.

2008.11.11일(D-5)

의료보험정지 신청을 했다. 1577-1000번 콜센터로 전화하여 물어보니 팩스번호를 알려 주면서 가족 전체의 여권사본과 비행기표사본을 fax 로 의료보험 공단 지사로 보내라고 하였다.  이 때 여백 어딘가에 "급여정지요청" 이라고 메모를 하여 송부하면 출국일 다음날 부터 의료보험자격이 자동 상실된다고 한다.

2008.11.13일(D-3)

환전하여 ANZ계좌로 송금했다. 3만불은 송금하고 2만불은 현찰로 찾아서 들고 갔다. 실제로는 이렇게 많이 들고 갈 필요가 없었다. 송금을 모두 하면 해외소득으로 꼬리 잡히지 않을까 공연히 우려해서 3만불만 넣은 것인데 모두 송금해도 상관없을 거 같기는 하였다.

2008.11.15일(D-1)

출국. 공항에 마중나온 처가집 식구들은 눈물을 글썽인다. 그러나 해외이주고 영영 생이별이 아니었음을 곧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이제는 전화라도 하게 되면 다들 아직 호주 가지 않았냐고 나를 지겹게 생각한다.

처음 들어갈 때 임시숙소에서 식기등을 제공해 주느냐에 따라 식기를 가져가거나 말거나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침낭같은 것도 가지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가져가지 않았다. 여하튼 줄자와 070전화기, 노트북은 처음 들어갈 때 꼭 가져가면 좋다. 줄자는 렌트 집을 얻을 때 방 사이즈나 문 사이즈를 재 보거나 할 때 유용하다. 집을 검색할 때 노트북이 있으면 편리하고 LG 070 전화기는 한국에 전화할 때 유용하다.

추가발급 필요 서류 

출국전에는 놓쳤더니 호주가서 필요해서 추가로 발급해 간 것이 있다. 애들 생활기록부세례증명서 이다.  생활기록부는 영문으로 안 떼 주니까 그냥 한글로 떼고 인터넷 번역 장당 2만원 자리로 해서 프린터로 출력해서 학교에 냈다. 물어보니 그냥 선생님이 학생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차원에서 달라고 하는 것이니까 공증 같은것은 안 해도 된다고 한다.

세례증명서 (가족모두)는 카톨릭학교에 입학할 때 달라고 한다. 세례를 받은 본당에 전화를 해서 발급해 달라고 하면 우편으로 보내 준다. 카톨릭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세례 여부 보다는 부모의  세례 여부가 더 중요하다.


<저작권자 ⓒ 멜번초이 무단전재,퍼가기,재배포금지>


  1. 이민을 갈 때 반드시 거주여권을 발급받아야 되는 것은 아니나 큰돈을 해외로 송금하고자 할 때는 거주여권이 필요하다. [본문으로]
  2. 요즘은 멜번에도 임시숙소를 운영하는 집이 꽤 많다. 2008년 당시에는 선택이 많이 없었음. [본문으로]
  3. 최근에는 스마트폰용 LGU+070 어플도 있다. 어쨌든 LG070 전화기를 준비해 간 것은 잘 한 일이다. [본문으로]
  4. 2011년 현재 확인된 바로는 종로의 호주대사관에서는 더 이상 비자라벨을 붙여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굳이 붙이고 싶다면 70불을 내면 비자라벨 발급해 준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호주정착기 > 이사,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해외로 이사짐을 보내다  (3) 2008.11.07
호주 영주입국 후 할 일들  (0) 2008.10.22
국민연금 환급  (2) 2008.10.16
이민 출국 전 한 일  (0) 2008.10.07
재외 국민 등록에 관하여  (0) 2008.05.24
거주여권 발급 절차  (0) 2008.05.12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