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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기/다이어리

2008년 8월

호주 멜번초이 2008.09.04 22:22
2008년 8월 23일 토요일

구월동에 있는 "고운미소치과" 에서 사랑니를 뽑았다. 역시 병원 수술대에 누워 있는 기분이란 어디나 똑같다. 다시는 병원에 오지 말아야지 하는 간절한 다짐을 하게 만든다. 사랑니를 뽑는 10여분 동안 온몸에 용을 줬더니 식은 땀이 축축할 정도로 흘렀다. 집으로 온 후 마취가 깨어날 때 생각보다는 그렇게 많이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 밥을 먹을 때 이를 뽑아낸 구멍에 뭔가가 자꾸 끼인다. 

2008년 8월 29일 금요일

사무실 좌석 배치를 다시 했다. 이재균 대리가 개발팀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로운 배치도에서는 수수료와 금리팀이 마주보고 앉게 되었다. 자리를 옮기고 나서 네트웍이 나만 안되었다. 나만 gateway가 다른 IP 주소를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프로젝트에 늦게 투입되어서 그런 모양이다.  

2008년 8월 30일 토요일

저녁에 경석이네 식구들이랑 저녁을 먹었다. 오전에 마누라가 검강검진을 하고 온 터라 컨디션이 안 좋다고 했지만 민박사가 오라는대로 목동까지 차를 몰고 갔다. 민박사는 내가 이민을 간다고 "남한산성" 이라는 음식점에서 소갈비를 사주었고 마누라는 그제서야 짜증이 누그러지는 듯 했다. 민박사도 애들도 커가고 하니 이제 이민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듯 했다. 큰 딸 이름이 민정윤이라고 했는데 이제 3살 정도 되어 보였다.

2008년 8월 31일 일요일

장인 산소에 벌초를 갔다. 아침에 8시 반에 출발하여 처가를 들러서 백석동으로 갔다. 장모님이랑 작은 처남이랑 셋이서 갔다. 산소에 잔듸가 없는 것이 보기가 안스러웠다. 내가 작심을 하고 잔듸를 이쁘게 키워 보고 싶었다. 만약 죽은 장인의 영혼이 계시다면 이 봉분을 보고 마음이 좋지 않으셨을 것이고 없다고 하더라도 살아 있는 자가 보기에도 안타깝다.
저녁에는 9층 신세계한의원 이원장네 식구들이랑 집에서 저녁을 시켜 먹었다. 내가 나가서 먹자고 했는데 집에서 중국음식 시켜 먹자고 해서 손님이 원하는대로 하였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저녁 10시가 되어서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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