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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초이는

치과

호주 멜번초이 2008.08.09 15:16
아들 놈의 이빨을 치료하기 위해서 치과를 찾아 갔다. 신세계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고운미소치과" 인가를 갔었다. 치과 내부 인테리어가 커피숍 처럼 아늑하게 되어 이것이 병원인지 헤갈릴 정도였다. 더구나 간호사들이 너무 친절해서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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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귀여운 간호사들이랑 이야기라도 한 두마디 더 섞어 보기위해서 이빨이 아프다고 말해 보았다.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해서 내밀었더니 다음과 같은 사진을 찍어 내 놓았다. 사랑니 한쪽 면이 윗니와 오랫동안 부딛혀서 닳았기 때문에 뽑아 버리는 것이 낫겠다는 조언이었다. 문외한인 내가 봐도 한쪽 귀퉁이가 많이 닳은 것이 확연히 보였다. 그래서 사랑니 뽑기를 예약을 했다.

사랑니를 뽑는 것은 공사가 매우 크다고 했다. 잘못 걸리면 30분 도 넘게 걸리고 재수 좋게 문제없으면 10 분 정도 걸리는 대공사라고 한다. 그래서 미리 사진을 찍어 두어야 한다고 해서 이빨 전체 사진을 찍었다. 이것이 아래의 흉칙한 모습이다. 요즘 이빨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가 이빨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파노라마 식으로 찍어 대서 이빨이 옆으로 이렇게 가지런히 배열된 사진이 찍히게 된다.  약간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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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누라는 왠 남자가 이빨이 이렇게 자잘하냐고 한다. 그래서 성깔도 잘아 빠졌다고 흉을 본다. 그래도 나의 이빨은 덧니 하나 없이 가지런하지 않는가? 썩은 것도 없고.. 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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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아들놈의 이빨은 이렇게 생겼다.  영구치와 젖니가 구분되어 보인다. 젖니 아랫쪽에 이빨의 씨앗이 있는 것이 보인다. 젖니 아래에 씨앗이 없으면 새로 난 영구치이다. 흠.. 이 사진도 신기하다.. 몸 속의 모습을 이렇게 깨끗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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